반응형 미쓰다신조21 미쓰다 신조의 『하얀 마물의 탑』 리뷰 이번에 나온 미쓰다 신조의 소설 『하얀 마물의 탑』을 완독했습니다. 저번에 소장한 『우중괴담』도 그렇고 틈틈이 미쓰다 신조의 소설이 새로 번역된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독서량이 줄어서 그런 건지 『하얀 마물의 탑』은 조금 시간이 걸려서 접하게 되었다는 느낌. 어쨌든 『하얀 마물의 탑』도 기대를 품고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하얀 마물의 탑』은 저번에 리뷰했던 『검은 얼굴의 여우』의 주인공 모토로이 하야타가 등장하며 도조 겐야 시리즈처럼 모토로이 하야타가 괴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말하자면 일종의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물.두 시리즈 다 일본의 침략전쟁 직후 시대 배경으로 『검은 얼굴의 여우』는 주인공이자 탐정 역할을 맡게 된 모토로이 하야타가 검은 여우신.. 2025. 3. 28. 미쓰다 신조의 『노조키메』 리뷰 미쓰다 신조의 소설 『노조키메』는 표지에 음산하면서도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소설의 제목인 『노조키메』는 여자아이 귀신을 칭하는 이름이려나 추측을 하면서 책의 서장을 열었습니다. 뭐랄까 미쓰다 신조의 소설들은 흡입력도 흡입력이지만 막판에 반전을 상당히 마련해 두기 때문에 그게 궁금해서라도 책을 손에서 못 떼게 한달까요? 적당히 여유 있게 끊어가면서 읽자고 생각한 것이 결말이 궁금한 나머지 단숨에 하루 만에 다 읽어버리게 되었습니다.책의 시작은 괴담과 기담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전 작가들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되는데 『요재지이』를 쓴 중국의 포송령이라던가 일본의 에도 시대에 괴담을 수집하여 『미미부쿠로』라는 책을 쓴 네기시 야스모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요재지이.. 2025. 3. 27.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 리뷰 미쓰다 신조는 좋아하는 공포소설가입니다. 단편집인 『붉은 눈』을 시작으로 그 독특한 소설 세계 - 작가가 소설 속의 화자로 등장하며 작중 이야기가 마치 실제로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처럼 보이는 내용 이른 바 '작가 시리즈' - 에 반하여 작품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독서 자체가 드물어진 것도 있고, 교보문고에서 미쓰다 신조를 검색하면 다른 작가들의 단편과 같이 엮인 단편집을 제외하고 신간이 없어서 잠시 잊어두고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미쓰다 신조의 신간 『우중괴담』은 2022년 11월 초에 발간된 것인데, 이 공모작이 아니었더라면 찾아볼 생각도 못 했겠네요. 어쨌든, 미쓰다 신조의 신간을 확인하자마자 망설일 것도 없이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전히 작가 시리즈인 것은 동일하지만 .. 2025. 3. 2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