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262 『인사이드 크리미널 마인드 : 범죄의 심리학』 리뷰 (2023. 5. 7. 작성) 넷플릭스 다큐 『인사이드 크리미널 마인드 : 범죄의 심리학』은 2018년도에 공개된 작품입니다. 2018년도에 나온 다큐멘터리를 어쩌다 2023년에 보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홈 화면에 떴던 것을 호기심을 가지고, 혹은 제목이 아주 긴 데다 예전에 봤던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연상하게 하는 것이 있어 찜해 두었던 것 같네요. 보통 다큐멘터리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데다가 범죄 다큐멘터리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실제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더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꺼리기도 하는데 이번에 눈에 띈 것도 있고 일단 4부작이라는 길지 않은 회차 덕에 재생을 눌렀습니다.1부 연쇄살인마다큐멘터리 1부는 외국 사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연쇄 살인범들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테드 번.. 2024. 12. 19. 『안데르센 동화집』 리뷰 오래간만에 도서관에 갔더니 새로 들어온 책 중 비슷한 디자인의 양장 서적이 두 권 세트처럼 놓여있는 게 보였습니다. 책의 제목도 다름 아니라 『안데르센 동화집』과 『그림 형제 동화집』으로 동화책이긴 하지만 원래 이 두 가지는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책의 디자인도 맘에 들어서 두 권 다 같이 빌려왔습니다. 책 디자인을 여러모로 살펴보니 일단 책이 작고 깔끔한 양장에다 삽화도 많이 들어 있고 마치 소장을 하고 싶게 생긴 책이었어요. 거기다 동화책이긴 합니다만 제가 어릴 적에 읽었던 그림책들과는 달리 활자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어른들 대상으로 나왔을 법한 느낌이 들었던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 완독하고 난 뒤에도 느낀 것이 안데르센 동화들은 단순 해피엔딩 위주의 동화라기보단 어른들이 읽어도 무리가 없는 환상소설이.. 2024. 12. 19. 『킹덤』 2시즌 5화 리뷰 (2022. 4. 1.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2시즌 5화 리뷰입니다. 실은 결말까지 다 달렸지만 감상문만 한 회차씩 포스트를 써서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스핀오프 격인 『킹덤 : 아신전』까지 보게 되니, 이제 3시즌이 안 나오면 안 되는 지경이에요. 『킹덤 : 아신전』 리뷰는 현재 2시즌 리뷰를 다 마치면 차차 쓰기로 할 예정. 그런데 현재 드라마에서 여진족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병자호란도 연상되고 가상의 조선시대이긴 하지만 이 조선도 여러모로 고생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스포일러로 본 어영대장인 민치록의 충격적인 반전까지 나왔는데 등장인물들 사이의 원한이나 증오 관계가 더 복잡해지겠단 생각도. 솔직히 『킹덤 :아신전』에선 아신이 민치록을 찢어 죽이고 싶어도 이상한 지경이 아닌지라...어쨌든 본편의 내용으.. 2024. 12. 19. 『크툴루 신화 사전』 리뷰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라고 하는데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이 제대로 된 완역판이 나온 것도 얼마 되지 않은 일인 거 같습니다. 제대로 된 번역본으로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러브크래프트 전집이나 예전에 읽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 크툴루의 부름 외 12편』가 있던데, 일단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도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이나 관련자료는 찾아보기 어렵고 이 책도 어렵게 대출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은 크툴루 신화에 대해 단순 러브크래프트의 소설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생전 러브크래프트와 교류한 작가의 소설들은 물론, 후대에 러브크래프트와 관련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소위 2세대의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잡은 게임에서 미국과 일본의 만화와 코믹스 서적까.. 2024. 12. 19. 『구해줘 2』 8화 리뷰 (2019. 5. 31. 작성) 현재 상당히 고구마 전개를 가고 있는 OCN 드라마 『구해줘 2』입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게 과연 주인공이 최장로 일당을 상대로 가족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암만 생각해도 암울한 전개밖에 떠오르지 않는 현재에요. 전편인 7화에선 최장로의 정체가 밝혀질 수 있는 단서(범죄자 수배 전단지에 실린 사진)를 김민철이 발견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8화에선 어찌어찌 파출소 내 경찰들을 설득해 그들을 데리고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문제는 평소 김민철의 행실이었다는 것.안 그래도 오래전부터 얼굴 보고 지내 어느 정도 미운 정이라도 들었을 법한 마을 사람들한테조차 좋은 대접 못 받는 입장인지라 설득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진심 예상대로였음. 이번엔 주인공인 김민철 입장에 공감되어 답답함이 커졌다고 할까요... 2024. 12. 19. 『나의 해피엔드』 2화 리뷰 (2024. 1. 4.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2화 리뷰입니다. 넷플릭스에 신작으로 올라온 이 드라마의 1화를 보고 2화까지 보게 되었는데 과연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건 이 모든 일이 주인공의 피해 망상으로 인한 오해라던가, 환상 이런 것은 절대 아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재원이 어린 시절 모종의 사고로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지금도 약을 먹는 징후가 있어 좀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설령 반전을 주더라도 이런 내용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 거기다 남편의 불륜은 둘째 치고 아버지라던가 팀장인 윤테오는 서재원을 위협하는 인물치고는 굉장히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서 의심하는 게 좀 심하다 싶었는데 드라마는 다시 그런 결백을 희석할 만한 떡밥을 던지며 미스터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24. 12. 19. 이전 1 2 3 4 ··· 4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