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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46

『프로메테우스』 리뷰 SF 쪽은 실은 그다지 큰 흥미가 없어서 처음엔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큰 흥미를 갖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본 것도 TV에서 해 주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지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었는데 영화 분량은 123분으로 두 시간가량 제법 긴 편이었음에도 굉장히 몰입하면서 보게 됐습니다. 뜻밖의 수확이었다고 할까요? 영화의 첫 시작은 어떤 인간을 닮은 외계인이 지구로 보이는 폭포(혹은 아닐 수도 있는 것이 후에 주인공들이 도착하는 별의 모습과도 유사하지 않나 싶음)에서 어떤 물질을 흡입하고 산산조각 나면서 폭포수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엔 두 주인공 할로웨이와 엘리자베스 쇼가 고대 유적의 그림을 발견하는데 그 그림은 어떤 별의 방향을 가리키는 거인의 모습이며 그들을 한 거대 그룹이 .. 2025. 4. 16.
『맨드레이크 : 악령의 숲』 리뷰 공포영화 『맨드레이크 : 악령의 숲』은 어쩌다 TV를 틀었을 때 마침 수퍼액션에서 방영해 준 덕에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왠지 장르가 공포+괴수영화인 거 같아서 흥미가 생겨 시청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처음 봤을 때 공포영화라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올까 기대와 긴장을 하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인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퍼액션 방영표에 표시되는 수위를 보니 15세였거든요. 일단 유혈씬은 생각보다 많이 없단 게 아쉬웠던 게 일단 식물이 저주를 받아 괴수가 되어 인간을 습격하는 내용이니 『루인스 : 마야의 저주』처럼 작정하고 19세로 만들었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도 영화의 내용은 무난한 괴수.. 2025. 4. 14.
『오펀 : 천사의 탄생』 리뷰 영화 『오펀 : 천사의 탄생』은 『오펀 : 천사의 비밀』의 후속편입니다. 예전에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속편이 거의 13년 만에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전편인 『오펀 : 천사의 비밀』을 보게 된 경위는 속편이 마침 개봉을 한 덕택이었습니다. 전작이 수작 공포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기 때문에 흥미가 생겨 당시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던 작품을 감상했고, 사람들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실감했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리고 블로그에 리뷰를 쓰면서 영화의 속편은 사정이 있어 극장에서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오늘 유플러스 영화 목록에 공개된 걸 알고 재생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영화의 제목을 한번 짚어볼.. 2025. 4. 6.
『더 씽』 리뷰 『더 씽』은 꽤 유명한 영화인데 익히 제목만 들어보고 직접 본 적은 없는 영화입니다. 다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 궁금해서 검색으로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대충 내용이 빙하 속에서 외계생물이 깨어나 사람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습격한다 뭐 이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영화의 감상은 당시 TV 최초 방영이라고 영화 채널에서 예고편을 틀어준 덕택에 이런 영화는 놓치기 싫은 지라 시간에 맞춰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 영화를 봤을 땐 이 영화가 그 유명한 고전작인 『괴물(1982)』의 리메이크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중에 영화 자료를 더 찾아봤더니 제가 본 이 영화는 과거 영화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프리퀄이더군요. 예전에 봤던 영화 블로그에서 고전작 『괴물(1982)』의 오프닝이 도망치는 개와 개에.. 2025. 3. 26.
『포스 카인드』 리뷰 실은 좀 바보 같지만 수퍼액션 채널에서 방영해 준 영화 『포스 카인드』를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이 우리에게 생소한 명사 같은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포스 카인드는 'The Fourth Kind'를 발음 그대로 읽은 것이더군요 영화상에선 외계인과 접촉한 것을 기준치로 만들어 제1종, 제2종, 제3종, 제4종으로 분류하여 그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제4종 -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실험된 것을 일컫는다고 나옵니다. 즉 영화는 외계인 음모론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영화 내내 실화라고 언급하면서 일반인이 찍은 것처럼 보이는 캠코더 영상과 영화 촬영 영상을 비교하면서 보여주고, 실제 영상이라고 언급되는 녹음기의 목소리까지 들려주면서 보는 이들의 몰입을 유도합니다. 외계인 음모론에 앞서 영화.. 2025. 3. 23.
『캐빈 인 더 우즈』 4차 리뷰 영화 『캐빈 인 더 우즈』는 TV에서 방영해 주는 것으로 처음 접하고 나중에는 DVD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서 유플러스 모바일 앱에서 잠깐 무료 서비스되던 것까지 보게 되었고요. 왠지 취향에 맞는 공포영화를 얘기하다 보면 이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를 빠지지 않고 언급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이 영화가 취향에 맞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영화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공포영화이기도 합니다만 그동안 무수히 반복되어 온 공포영화들의 클리셰를 꼬집는 어떤 의미에서 풍자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한 데다 보다 보면 단순 풍자/클리셰 비판을 넘어서 또 다른 의도까지 보이는 영화인지라 한 편의 블랙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근데 영화가 다시 보니 복선도 치밀하더군요.좀 인상..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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