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나라16 『나의 해피엔드』 16화(최종화) 리뷰 (2024. 2. 25. 작성) 그동안 꾸준히 보아온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드디어 16화, 마지막 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진행 중에 답답한 구간이 적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주인공을 너무 몰아세우는 장면이 많아 괴로운 점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자기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엔딩을 냈다고 할 수 있네요. 드라마를 보면서 혹시 엉뚱한 반전으로 이 모든 게 서재원의 망상이었다 이런 게 튀어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런 생뚱맞은 반전은 드라마 분위기상 나올 일이 없더라고요. 특히 마지막에 서재원이 휴식기를 가지며 자신의 응어리를 나름 정리하고 환상 속 친구로 생각했던 상담의 조수경을 직접 만난 뒤 그동안 일을 털어놓는 마무리는 훌륭한 구성이었다는 생각. 살아남은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까.. 2025. 1. 2. 『나의 해피엔드』 15화 리뷰 (2024. 2. 24.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15화 리뷰입니다. 이제 이 드라마도 다음이 마지막 화. 그동안 주인공 서재원이 고생을 많이 하기도 했고 답답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종영을 앞두고 이제 사건들이 서서히 풀려나가고 희망적인 결말이 암시되기 시작했네요. 물론 빌런인 권윤진이 쉽게 반성하는 것은 아니요, 이번 회차에 자기 죄가 드러난 상황임에도 도망을 쳐서 귀국한 서재원의 딸 아린에게 접근하는 등 사고를 치려는 기미가 있지만요. 그래도 마지막 화에서 결국 권윤진은 응징 받을 것이고 주인공들에게 좋은 결말이 있을 거라고 믿으며 다음 화를 시청하게 될 듯. 그리고 드라마를 15화까지 보면서 이 드라마의 주제가 무엇인가 또 드라마의 제목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요.아무래도 이 드라마는 서재원이라.. 2025. 1. 1. 『나의 해피엔드』 14화 리뷰 (2024. 2. 18.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14화 리뷰입니다. 이제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사건들이 제대로 드러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단 오프닝은 전편에서 숨어있던 백승규 팀장이 누구에게 살해당했는지 그 전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부터 풀어주더라고요. 13화 엔딩에서 백승규의 시신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권윤진이 나오는 바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었는데요. 백승규를 권윤진이 직접 살해했다면 살인 혐의에서 빠져나가기 어려울 텐데 왜 그런 짓을 무모하게 벌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권윤진은 백승규를 자기 손으로 살해했으면서 살인 누명을 남태주에게 씌우고 자신은 그 자리에서 싸움에 휘말린 것처럼 위장한 거였습니다.14화 초반부는 다른 일 때문에 몇 장면.. 2024. 12. 31. 『나의 해피엔드』 13화 리뷰 (2024. 2. 17.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13화 리뷰입니다. 지난주는 설날 연휴라 한주 휴방이었는데 꽤 오래 드라마를 안 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하필이면 전편이 서재원이 납치당하여 권영익에게 죽을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끝났기 때문에 다음 편이 궁금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다행히 납치된 서재원은 그런 상황에 대비를 해 둔 덕에 윤테오가 위치를 알아내고 구하러 오면서 해결됩니다. 그런데 윤테오는 작중 서재원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그녀에게 연모를 품은 게 확실한 인물이라 배반 이런 것은 억지 전개 아니라면 나올 일이 없어서 걱정은 안 되는데 은근 싸움은 못한다는 설정 같았습니다. 전편에서 남태주와 몸싸움을 했을 때도 밀리는 구석이 있었고, 이번에 권영익의 부하(?)와 싸울 때도 힘으로는 이기지 못한 채 경찰들 .. 2024. 12. 30. 『나의 해피엔드』 12화 리뷰 (2024. 2. 4.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12화 리뷰입니다. 드라마 막판에 설날 연휴에 13화와 14화가 결방이라는 자막이 떠서 방영 채널이 지상파도 아닌데 결방인가 싶어 검색을 했더니 다른 소식은 안 보여서, 아무래도 내일쯤에 다시 검색을 시도해야 할 것 같은 느낌. 하필 12화 마지막 장면이 권영익의 수하에 의해 서재원이 끌려간 뒤 폐공장에 갇힌 장면이라 다음화의 궁금증을 유발한 것도 있었거든요. 결정적인 순간에 내용이 끝났는데 결방 자막이 나온 게 충격이라 나중에라도 편성이 좀 바뀌면 좋겠지만... 뭐, 어쨌든 전편인 11화에서 서재원의 치료가 끝나고 이제 권영익과 권윤진 부녀를 향한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걸 보여줬는데, 아직은 초반 부분이라서 풀리지 않은 서사도 있고 답답한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 2024. 12. 29. 『나의 해피엔드』 11화 리뷰 (2024. 2. 3.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11화 리뷰입니다. 전편의 엔딩은 충격적이게도 서재원이 유일하게 의지하던 친구(정신과 상담의)가 알고 보니 그녀가 만들어낸 망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서재원 스스로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났었습니다. (정확하게 서재원이 그동안 힘들 때마다 상담을 했던 친구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은 맞으나 서재원과는 전혀 친분이 없었다는 사실) 그래서 주인공이 자신을 망가뜨린 자들에게 복수를 시작하기도 전에 치료 먼저 받게 되었다는 뜻밖의 전개가 되었는데 오늘 11화 오프닝에선 과거처럼 불안에 시달리던 서재원의 모습이 나와 초반의 답답함이 다시 몰려들었을 정도였어요. 심지어 1화에 나온 한강에서 추락한 사건도 그때 쫓아왔던 스토커가 진짜가 아니라 서재원의 불안이 만들어낸 망상이.. 2024. 12. 28.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