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이드11 『하이드』 12화(최종화) 리뷰 (2024. 4. 29. 작성) 드라마 『하이드』를 드디어 12화, 최종화까지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볼 때 본방 시간이 다른 드라마에 비하면 좀 늦는다고 약간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12화를 끝까지 본 결과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주인공들이 빌런을 잡기 위해 이렇게 애썼음에도 엉뚱하게 반전이랍시고 비극으로 끝나지는 않겠거니 생각했는데, 그 예상대로 흘러가서 다행이었고 끝까지 만족스럽게 봤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하연주와 차성재를 비롯, 빌런들은 형태들은 각각 다르되 죗값을 치르게 되었고 나문영을 비롯한 사람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더라고요. 또한 나문영이 주인공이라고 하지만 그간 저지른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재판을 받는 장면까지 나와 일말의 찝찝함도 털.. 2025. 2. 9. 『하이드』 11화 리뷰 (2024. 4. 28. 작성) 드라마 『하이드』 11화 리뷰입니다. 이제 『하이드』도 마지막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건지 슬슬 내용이 정리될 기미를 보이는데, 다만 빌런들이 빌런들인지라 마지막까지 얌전히 처벌을 기다리는 타입들은 아니었습니다. 나문영과 동료들의 계획으로 차성재와 하연주, 여기다 금신물산 최회장의 아들 최호식까지 잡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는데 여기서 빌런들이 더 크게 사고를 치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들고 있어요. 심지어 재방송에는 다음 회차 예고편이 생략되어 있어서 직접 찾아보지 않는 이상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측도 되지 않는 상황이고요. 어쨌든 지난 회차까지 이어진 빌런들의 행보에 주인공인 나문영이 속절없이 당하기만 내용은 줄어들고 반격하는 구도가 등장했는데요. 첫 번째 반격이라고 할 수 있는 윤석구의 배신은 어떻.. 2025. 2. 8. 『하이드』 10화 리뷰 (2024. 4. 22. 작성) 드라마 『하이드』 10화 리뷰입니다. 이번 10화는 다른 회차보다 고구마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주인공이 빌런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장면까지 나왔을 정도지만 이어지는 이야기 때문에 전혀 사이다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9화에서 나문영은 자기 아버지가 과거에 남의 신분을 훔쳐 산 것과 최회장을 살해한 것까지 재판에서 다 밝히면서 하연주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고, 이에 하연주가 자기 복수가 틀어진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끝이 났었는데요. 하연주가 그간 보여준 성격상 나문영 부녀가 사죄를 한다고 한들 받아들일 리는 없고 오히려 이번 회차에선 그들의 행동이 복수심에 불을 지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연주의 말을 빌자면 아버지를 제물로 삼아 항복을 한 셈이며, 자신은 나문영이 고통받기를 원하는 거지 사죄.. 2025. 2. 7. 『하이드』 9화 리뷰 (2024. 4. 21. 작성) 드라마 『하이드』 9화 리뷰입니다. 이번 9화는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앞부분을 일부 놓쳤고 그래서 포스트를 쓰면서도 내용에 혼동이 있거나 빠진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보게 되면 수정 혹은 보충을) 다만 9화 중반부부터 추리해야 할 부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드러나는 내용이 그동안의 떡밥을 어느 정도 회수할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나 의문점보단 주인공들이 앞으로 어떻게 처우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라 내용이 어렵다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빌런인 하연주의 서사가 좀 더 드러나면서 초반 차성재의 내연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점도 눈에 띄었고요.일단 전편인 8화가 하연주의 아버지 하재필이 금신물산의 최회장을 살해하는 혐의로 붙들렸고, 하연주가 .. 2025. 2. 6. 『하이드』 7화-8화 리뷰 (2024. 4. 15. 작성) 드라마 『하이드』 7화와 8화 리뷰입니다.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 『하이드』 본방을 볼 기회가 나지 않았고, 나중에야 재방송을 통해 못 보던 회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2회 차를 연달아 본 김에 기왕이면 리뷰도 같이 쓰게 되었는데요. 일단 전편 6화에서 엔딩을 꽤 충격적으로 내놓고 예고편마저 주지 않은 채 끝이 났었기 때문에 과연 다음 회차가 어찌 될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이 죽음을 위장하다 못해 살인 의혹도 있고 거기에 불륜까지 저지른다면 주인공이 충격을 먹는 거야 당연한 거겠지만 여기선 노빠꾸로 내연녀와 만나는 현장을 차로 들이받기까지 했으니까요. 솔직히 주인공인 나문영의 심정에 공감해서 본다면 저 둘을 그냥 차로 쳐버려도 이해가 된다 싶었지만, 현재 남은 내용이 많으므로 .. 2025. 2. 5. 『하이드』 6화 리뷰 (2024. 4. 8. 작성) 드라마 『하이드』 6화 리뷰입니다. 현재 6화까지의 감상을 요약하자면 오랜만에 다음 내용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가 나온 것 같다고 할까요? 그리고 전편인 5화에서 주인공 나문영이 너무 빌런에게 휘둘리는 것 같아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문영은 그래도 유능한 변호사에 검사 출신이기도 하고 성격도 노빠꾸라고 할 정도로 결단력이 대단한 사람이라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을 해결할 때 망설이는 인물은 결코 아니에요. 상황 자체가 복잡하게 꼬이고, 기만하는 주변인들이 많아서 그렇지 주인공의 성격과 행동 자체는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나문영 주변에 빌런들이 많고, 그 성격이 하나같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들에 사람 속이는 이중적인 인간들이라 보다 보면 화가 나는 장면이 많을 뿐이에요. 이번 6화.. 2025. 2. 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