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313 『손 the guest』 4화-6화 리뷰 (2018. 12. 30.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는 중반 회차인 8화부터 보기 시작했고 마지막화까지 본방을 사수한 후 재방송이나 모바일 결제를 통해 1화에서 다음 회차들을 차근차근 찾아본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화의 허술한 부분과 반대로 초반부인 4화의 전개는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되어 흥미를 유발하는 구석이 많았어요. 역시 드라마든 영화든 만화든 소설이든 전개가 빠른 것이 몰입에도 탁월하단 생각인데 이런 점은 드라마 후반부엔 질질 끌기가 심해서 더욱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폐차장 형제 에피소드는 구마 의식이 실패한 케이스로 주인공들한텐 트라우마급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볼거리는 많은 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질로 잡힌 화평과 최윤, 그리고 히어로 역할을 담당하는 강길영이라거나. 문득 폐차장 형제 에피소드를 보고 나니.. 2024. 11. 7. 『벌거벗은 세계사』 리뷰 : 대제국의 침공! 드라마로 본 고려거란전쟁 (2024. 1. 24. 작성) 원래 예능 프로그램은 자주 보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 가족들이 보는 걸 같이 보거나 TV를 켰다가 우연히 보게 되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딱히 본방을 사수하거나 리뷰를 목적으로 보지는 않았는데 이번은 예외적으로 『벌거벗은 세계사』 135화 본방을 사수하게 되었네요. 그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번 회차가 드라마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고려거란전쟁(여요전쟁)'을 다루는 내용이기 때문인데, 솔직히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최근 전개에 학을 떼서 시청을 그만뒀지만 적어도 잘 몰랐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결론만 요약해서 말하자면 '고려거란전쟁(여요전쟁)'을 다루면서 적국인 거란을 밀도 있게 설명했고, 3차 전쟁까지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여 몰입을 유도하여 드라마의 노답 전.. 2024. 11. 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4화 리뷰 (2024. 8. 25. 작성)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4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는 합니다만, 먼저 보게 된 다른 드라마랑 본방 시간이 겹쳐서 어쩔 수 없이 재방송을 통해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재방송이 다른 드라마들보다 적은 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면 수사물 장르처럼 하나의 사건을 한 회차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닥친 사건의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며 퍼즐을 맞춰가는 내용인지라 다음 회차와 연결성이 중요한 편인데 몰아보기를 해 준다면 모를까 재방송을 너무 아낀다는 느낌. 거기다 보통 이런 드라마가 그렇듯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진 시청자들마저 갑갑하고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인 고정우가 살인 누명을 썼고 그것을 벗고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인지라.. 2024. 11. 6. 『손 the guest』 2화-3화 리뷰 (2018. 12. 30.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를 보기 시작한 순서는 중반 회차가 먼저고 이후 1화의 재방송을 보게 된 후 다음 회차까지 찾아보게 되면서 전편을 정주행하게 된 셈입니다. 먼저 1화부터 차근차근 마지막화까지 본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최종화의 반전이 허술한 부분을 지적하는 평이 많았는데요. 드라마 내의 개연성과 미회수된 떡밥 문제, 특히 마지막 화 박일도 20분 설명충 같은 장면과 불어 첫 번째 부마자가 언급한 '신부는 동생에게 간다'라는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재등장할 거 같은 떡밥을 준 최상현 신부의 존재는 죽음으로 증발해버리면서 허무하게 풀어버려 완성도에 좀 흠이 갔다는 평도 들은 바 있습니다.사정 상 드라마의 2화와 3화 회차는 마지막화의 본방을 보고 나서 뒤에야 제대로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막 .. 2024. 11. 6. 『좋거나 나쁜 동재』 8화 리뷰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8화 리뷰입니다. 드라마가 10부작이니 이제 마지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셈인데 아직은 빌런인 남완성이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약간 답답함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서동재가 얌전히 당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이번 8화에선 반격이라고 할 만한 시도들이 몇 번 있었는데요. 가장 통쾌했던 부분은 그동안 서동재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 - 남완성이 과거 서동재에게 뇌물로 준 땅 관련 - 을 원래는 남완성이 먼저 자기 변호사 유튜브에서 터뜨려 서동재를 매장하려고 작정했지만, 그전에 서동재가 인터넷으로 자신이 그 땅을 남완성에게 받았고 그로 인해 협박을 받게 되었다고 먼저 터뜨리면서 손을 쓸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이었어요. 그런데 저것이 진짜 놀라운 게 서동재가 자신의 과오나 떳떳하지 못.. 2024. 11. 5. 『손 the guest』 1화 리뷰 (2018. 10. 6.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는 본방이 아니라 우연히 재방송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 흥미를 가지게 된 드라마입니다. 일단 1화 초반부터 공포영화 뺨치는 분위기에 오싹하고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좀 놀라기도 했는데요. 드라마의 소재가 악령이 사람의 몸을 빌려 사람을 해치는 사건을 주인공들이 해결하는 이야기이니 살인 사건은 당연히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유혈 묘사도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직접적인 살해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데 그것이 상상을 통해 공포를 더 확대하는 효과를 주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1화 악령에게 씐 최 신부가 무기를 휘두르면 그것이 직접 피해자에게 맞는 장면이 아니라 피가 튀는 장면만 묘사되는 등. 직접적인 상해 장면보다는 오히려 이런 효과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 .. 2024. 11. 5.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5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