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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3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3화 리뷰입니다. 이번 3화는 볼거리도 많은 대신 주인공의 난관이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연습생들의 공연인 춘향전이 성황을 이루고, 윤정년의 방자 연기도 성공하여 호평을 받는 등 성공하나 싶더니 다친 홍주란 대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매란국극단에서 퇴출당할 위기 플래그가 하나 쌓이지 않나, 거기에다 윤정년의 어머니가 직접 서울로 올라와 윤정년을 데리고 가려고 하면서 또 다른 퇴출 플래그가 쌓였다는 점이에요. 심지어 다음 4화 예고편에선 윤정년이 가차 없이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나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까지 했는데요. 주인공이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국극 공연인데 설마 어이없이 저걸 포기하고 다른 데(방송국)로 진로를 트나 싶었습니다. 주인공의 퇴출 플래그가 선다고 .. 2024. 11. 3.
『정년이』 2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2화 리뷰입니다. 이번 2화를 본 감상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천재형 주인공 성장물의 클리셰를 착실하게 밟아가는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주인공 버프도 많이 작용하고 있고 주인공이 인정받는 과정에서 이건 너무 주인공이 무모하고 막무가내다 싶은 장면도 많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언더독 성질을 가진 주인공이 탁월한 재능과 무데뽀와 같은 기질로 기회를 우겨잡는 클리셰는 『슬램덩크』 같은 소년만화라던가 다른 영화 같은 데서도 흔하게 등장하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주인공 윤정년의 초반 행적은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뭐 그래도 2화를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그런 사실을 작중에서도 인지하는 것처럼 이번에 등장한 윤정년의 라이벌 허영서(배우 신예은 .. 2024. 11. 3.
『정년이』 1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1화 리뷰입니다. 동명의 웹툰 원작도 있고, 예고편이라던가 등장하는 배우들도 그렇고,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꽤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시작되기를 좀 고대했던 바가 있었던 것도 같네요. 비록 웹툰은 초반 부분만 감상했을 뿐이고 그 시기도 좀 된 지라 내용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린 경향이 있지만요. 그런데 드라마는 오프닝에서 주인공 윤정년의 이야기가 아니라, 1930년대 경성(지금의 서울)에 상경하여 머물 곳을 찾아온 소리꾼 부녀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의아했습니다. 드라마는 시작부터 소리꾼으로 재능을 갖춘 소녀가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을 일절 모르고 본다 한들 저 소녀가 드라마의 주인공 윤정년은 아니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 2024. 11. 3.
『스티븐 킹 단편집 : Night Shift』 리뷰 예전에 도서관에서 스티븐 킹 전집이 비치되어 있는 걸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선택해서 읽은 책은 바로 이 책 『스티븐 킹 단편집 : Night Shift』였습니다. 그다음이 소설 『캐리』였는데, 소설이 다루는 주제나 내용의 충격적인 면으로 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캐리』였지만 읽는 재미로 따진다면 전 스티븐 킹의 이 단편집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편집에는 스티븐 킹의 다른 장편 소설 『세일럼스 롯』 시리즈와 연관이 있는 단편이 두 가지나 실려있습니다. 스티븐 킹 단편집은 서문과 해설을 제외하면 실린 이야기 총 스무편으로 많은 분량인데요. 하나하나 리뷰해보겠습니다.01. 예루살렘 롯앞서 말한 『세일럼스 롯』과 관련된 단편입니다. 이 단편은 세일럼스 롯 이전의 과거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2024. 11. 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3화 리뷰 (2024. 8. 24. 작성)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3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도 흥미롭긴 하지만 먼저 보게 된 드라마와 시간이 겹쳐 어쩔 수 없이 재방송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드라마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미스터리+범죄 스릴러물인 이상 이야기가 후반 들어 몰아치는 경향이 있어 아직은 고구마 구간이긴 해도 몰입도가 괜찮은 편임에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재방송이 드물더라고요. 이런 장르물인 경우 초반에 단서가 뿌려지는 경우가 많아 초반부 내용이 제법 중요함에도 앞부분 재방송이 적다고 해야 하나 아쉬운 지경. 현재 보고 있는 장르물 드라마랑은 다르게 재방송을 아끼는 수준이라고 할까. 그래서 3화도 편성표를 통해 겨우 시간대를 맞출 수 있었는데 3화 본방 전에 지난 이야기들을 요약하여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 1화에서 놓친 내용 .. 2024. 11. 3.
『파묘』 리뷰 영화 『파묘』 리뷰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것이 감독의 전작이었던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고, 특히 『사바하』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최애 영화 중 하나로 손꼽는 영화이기도 해서요. 엑소시즘을 한국적인 분위기로 살린 『검은 사제들』과 풍수와 오컬트 요소를 섞은 『파묘』 역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따지면 『사바하』 쪽이 훨씬 더 크다고 하달까요. 『파묘』도 흥행 돌풍이었겠다, 잘만 하면 『사바하』도 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까지 생기게 되었을 정도. 하여간, 『파묘』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검은 사제들』이나 『사바하』와 비슷한 소재를 취하면서도 생각과는 다른 전개가 많이 나와 반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이 감..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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