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35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4화 리뷰 (2024. 8. 25. 작성)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4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는 합니다만, 먼저 보게 된 다른 드라마랑 본방 시간이 겹쳐서 어쩔 수 없이 재방송을 통해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재방송이 다른 드라마들보다 적은 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면 수사물 장르처럼 하나의 사건을 한 회차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닥친 사건의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며 퍼즐을 맞춰가는 내용인지라 다음 회차와 연결성이 중요한 편인데 몰아보기를 해 준다면 모를까 재방송을 너무 아낀다는 느낌. 거기다 보통 이런 드라마가 그렇듯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진 시청자들마저 갑갑하고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결정적으로 주인공인 고정우가 살인 누명을 썼고 그것을 벗고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인지라.. 2024. 11. 6. 『손 the guest』 2화-3화 리뷰 (2018. 12. 30.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를 보기 시작한 순서는 중반 회차가 먼저고 이후 1화의 재방송을 보게 된 후 다음 회차까지 찾아보게 되면서 전편을 정주행하게 된 셈입니다. 먼저 1화부터 차근차근 마지막화까지 본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최종화의 반전이 허술한 부분을 지적하는 평이 많았는데요. 드라마 내의 개연성과 미회수된 떡밥 문제, 특히 마지막 화 박일도 20분 설명충 같은 장면과 불어 첫 번째 부마자가 언급한 '신부는 동생에게 간다'라는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재등장할 거 같은 떡밥을 준 최상현 신부의 존재는 죽음으로 증발해버리면서 허무하게 풀어버려 완성도에 좀 흠이 갔다는 평도 들은 바 있습니다.사정 상 드라마의 2화와 3화 회차는 마지막화의 본방을 보고 나서 뒤에야 제대로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막 .. 2024. 11. 6.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 리뷰 이 책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에 실려있는 단편들은 총 10편입니다. 책을 살펴보면 부록처럼 책에 실린 단편들에 대한 간략한 리뷰가 마지막에 딸려있었는데요. 문득 책을 읽다 보니 인터넷에서 무서운 이야기나 괴담을 찾으면서 발견한 이야기들, 사람들이 괴담에 대해 갖는 인식을 종합한 글들을 본 게 떠올랐는데 공포담 자체는 각국마다 차이가 있고 특히 한국괴담과 일본괴담은 초자연적인 것들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괴담이 잦은 자연재해를 많이 겪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것, 이유없이 해를 끼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면 한국은 사람들의 응어리나 한이 중심이 되며 이것을 해소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공포가 중심이 된다는 해석을 많이 보았.. 2024. 11. 6. 『좋거나 나쁜 동재』 8화 리뷰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8화 리뷰입니다. 드라마가 10부작이니 이제 마지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셈인데 아직은 빌런인 남완성이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약간 답답함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서동재가 얌전히 당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이번 8화에선 반격이라고 할 만한 시도들이 몇 번 있었는데요. 가장 통쾌했던 부분은 그동안 서동재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 - 남완성이 과거 서동재에게 뇌물로 준 땅 관련 - 을 원래는 남완성이 먼저 자기 변호사 유튜브에서 터뜨려 서동재를 매장하려고 작정했지만, 그전에 서동재가 인터넷으로 자신이 그 땅을 남완성에게 받았고 그로 인해 협박을 받게 되었다고 먼저 터뜨리면서 손을 쓸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이었어요. 그런데 저것이 진짜 놀라운 게 서동재가 자신의 과오나 떳떳하지 못.. 2024. 11. 5. 『손 the guest』 1화 리뷰 (2018. 10. 6.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는 본방이 아니라 우연히 재방송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 흥미를 가지게 된 드라마입니다. 일단 1화 초반부터 공포영화 뺨치는 분위기에 오싹하고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좀 놀라기도 했는데요. 드라마의 소재가 악령이 사람의 몸을 빌려 사람을 해치는 사건을 주인공들이 해결하는 이야기이니 살인 사건은 당연히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유혈 묘사도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직접적인 살해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데 그것이 상상을 통해 공포를 더 확대하는 효과를 주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1화 악령에게 씐 최 신부가 무기를 휘두르면 그것이 직접 피해자에게 맞는 장면이 아니라 피가 튀는 장면만 묘사되는 등. 직접적인 상해 장면보다는 오히려 이런 효과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 .. 2024. 11. 5. 『좋거나 나쁜 동재』 7화 리뷰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7화 리뷰입니다. 암만 봐도 서동재는 망신살을 타고난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솟아날 구멍을 갖고 태어난 인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요? 지난 회차에서 서동재를 비롯 검사와 경찰들은 임유리 살인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오늘 마약 퍼플의 유통책이었던 강선생을 살해한 장본인인 볼링장 사장이 붙잡히고 난 뒤 임유리 살해범이 강선생이며 볼링장 사장이 그를 살해하고 잠적하려 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7화는 오프닝부터 잠적한 볼링장 사장의 행방을 좇는 검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긴박하게 시작하는데 결국 볼링장 사장을 찾아낸 건 서동재였어요. 밀항을 대비하고 엉뚱한 곳에서 대기하던 조병건과 달리 서동재는 마약 제조범들의 건강이 매우 좋지.. 2024. 11. 4.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0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