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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5

『멧돼지 사냥』 4화(최종화) 리뷰 (2022. 8. 23. 작성) 드라마 『멧돼지 사냥』4화, 마지막 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4부작의 짧은 내용이지만 어째 보는 과정이 험난했었던 느낌입니다. 어쨌든 이번 회차로 마지막까지 본방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전체적인 감상으로는 오래간만에 보게 된 흥미진진한 스릴러였고, 시골 마을의 폐쇄성과 이기적인 모습을 풍자하는데 성공적이었다는 생각. 다만 회차가 좀 더 길었다면 미처 풀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더 활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방영을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그냥 월요일과 화요일을 이어서 보여줬다면 끊기는 느낌이 없이 더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제일 궁금했던 과거 마을에서 현민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화재 사건의 진실인데, 분량 문제인지.. 2025. 4. 22.
『멧돼지 사냥』 3화 리뷰 (2022. 8. 16. 작성) 드라마 『멧돼지 사냥』 3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4부작 단막극이기 때문인지 편성이 일주일에 한 번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 아쉬움이 일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장르가 스릴러이며 주인공이 저지른 큰 실수가 중심이고 그것이 언제 탄로 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주인공 가족에게 다가온 행운을 이용해 먹으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그들을 협박하는 진행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불안하고 불길한 심리가 더 부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 템포는 사건이 터지기 전 긴장감을 주려는 목적으로 등장인물의 감정 묘사에 치중하면서 약간 느리게 흐르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몰아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초반부는 약간 지루할 수 있어도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랄까.일단 .. 2025. 4. 21.
『멧돼지 사냥』 2화 리뷰 (2022. 8. 9. 작성) 드라마『멧돼지 사냥』2화 리뷰입니다. ​드라마 방영 당시 유례없는 폭우로 인한 특보로 2화 방영 시간대가 늦어지고 중간에 이야기가 끊기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래도 본방사수한 회차였습니다. 일단 2편은 전편인 1화보다 더 긴장감이 도는 전개였는데 이는 영수의 '살인'을 알고 있다는 협박 전화와 함께 영수가 주변의 아는 이들을 모두 의심하기 시작하면서도 분위기가 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수는 멧돼지 사냥을 같이 나간 이들 중에서 자신이 사람을 쏘았다고 여긴 그 현장에 같이 있던 마을 동생 주협을 가장 의심하게 되는데, 주협이 톱이나 칼 같은 연장을 여럿 사거나 집 창고에서 핏자국이 발견되는 등 의심스러울 상황은 많았어요. 거기에 과거 그가 개에게 쥐약을 먹여 죽였다는 이야기까지 언급되고요.  하지만 이렇.. 2025. 4. 20.
『멧돼지 사냥』 1화 리뷰 (2022. 8. 4. 작성) MBC에서 『멧돼지 사냥』이라는 스릴러 드라마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솔깃했습니다. 최근에는 스릴러 종류보다는 힐링이나 일상물 같은 드라마를 더 보게 된 느낌이라 아쉬운 감이 있었거든요. 우연히 보게 된 줄거리를 보니,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제목 그대로 멧돼지 사냥을 나간 아버지가 실수로 사람을 쏜 날 아들이 실종되었다는 내용이던데 요약만 봐도 왠지 흥미가 생기는 부분. 그런데 정작 이번 주 월요일은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본방을 보지 못했다가 이제야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ott에 1화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니 총 4부작이며 일주일에 한 번 방영될 예정인 듯. 1화 초반부 마을 사람들의 일상 파트를 넘어서 본격적인 사건이 터지자 그 연출이 환각과 현실을 교.. 2025. 4. 19.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버전 리뷰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예고편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된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고 하고, 제목도 똑같기 때문에 먼저 쓴 리뷰와 어떻게 구분할지 몰라서 그냥 한국판이라고 표기할까 하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니 제목에 넷플릭스를 표기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영화가 공개되기 전에 원작인 일본 영화를 미리 보았으므로 원작과 리메이크 버전의 내용 비교가 가능했는데요. 확실히 리메이크판은 원작의 소재를 가지고 오되, 한국 정서와 사회에 맞게 설정이나 내용을 바꾼 부분이 눈에 띄더라고요. 실제로는 제목과 소재는 똑같지만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배치를 상당히 다르게 설정한 편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며 특히 빌런 연기를 잘 살린 편이에요.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원작에선 범..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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