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셜록홈즈시리즈4 『셜록 홈즈 전집』 8권 : 「홈즈의 마지막 인사」 리뷰 『셜록 홈즈 전집』 8권 「홈즈의 마지막 인사」 리뷰입니다. 황금가지 출판사에 번역되어 나온 『셜록 홈즈 전집』은 총 9권으로 분명 마지막권은 『셜록 홈즈 전집』 9권이 되어야 하는데 왠지 타이틀이나 내용으로 보자면 이번 8권이 마지막 시리즈가 될 법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예 소설이 시작되기 전에 첫 페이지에 이런 류의 글이 실려있는데 전문을 여기다 옮겨봅니다. 왜냐면 홈즈가 말년에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글이 되므로.「셜록 홈즈는 가끔 류머티즘이 도져 고생은 하고 있어도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 있는데, 친구들이 알면 기뻐할 일이다. 그는 수년동안, 이스트본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고원의 작은 농장에 거주하면서 철학과 농업에 몰두했다. 이 휴식 기간 동에도 여러 건의 정중한 사건 의뢰.. 2025. 2. 25. 『셜록 홈즈 전집』 6권 : 「셜록 홈즈의 회상록」 리뷰 『셜록 홈즈 전집』 6권 「셜록 홈즈의 회상록」 리뷰입니다. 이번 6권 역시 단편 모음집이라 한번 책을 붙들다 보니 결국 끝까지 읽는 것이 단편집 쪽이 몰입도가 더 좋았던 모양입니다. 첫 번째 단편 「실버 블레이즈」는 경마장의 명마가 실종되고 수상한 살인사건이 벌어지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홈즈가 나서는 내용인데요. 의외로 사건은 허망하게 인간이 저지른 짓이 아니라 피해자가 말에게 걷어차여 사망한 것으로 종결됩니다. 그래도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할까요? 부인 몰래 다른 여자에게 양다리 걸치던 한량이 승부조작을 하려고 말에게 상처를 내려다 죽은 셈이니....두 번째 단편 「노란 얼굴」은 전 시리즈의 리뷰를 하면서 의외로 『셜록 홈즈』 시리즈에선 살인만이 아닌 여러 가지 사건들이 등장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 2025. 2. 23. 『셜록 홈즈 전집』 5권 : 「셜록 홈즈의 모험」 리뷰 고대하던 『셜록 홈즈』 단편집입니다. 전권인 4권 「공포의 계곡」 편으로 장편 시리즈는 끝나고 이번 『셜록 홈즈의 모험』편부터 단편들의 시작인데 지난번에 리뷰한 『셜록 홈즈 베스트 단편선』과 겹치는 내용들은 그냥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단편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과 두 번째 단편 「빨간 머리 연맹」의 리뷰는 생략. 세 번째 단편 「신랑의 정체」은 실종된 연인을 찾는 여성의 이야기인데 그 여성과 나이차가 적은 새아버지의 반대가 심하다는 점과 의뢰인 여성의 시력이 안 좋다는 점 등을 보고 대충 결말이 예측 가능하더라고요. '변장'이란 코드는 『셜록 홈즈』 소설에 많이 등장하는데 이번 단편집에서도 이 변장과 관련된 단편이 여럿 등장하지요. 이 단편은 완전 돈을 노린 남자의 모녀 농락으로 요약할 .. 2025. 2. 22. 『셜록 홈즈 전집 』 3권 : 「바스커빌 가문의 개」 리뷰 개인적으로 『셜록 홈즈』 장편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밌게 읽었었다고 여겨지는 소설이 바로 「바스커빌 가문의 개」입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물론이거니와 추리 소설들 중 미신이나 전설에서 트릭을 창안한 범죄가 많고, 주인공들이 결국 진실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사건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작품들이 종종 있는데 이번 3권의 내용이 딱 그런 종류입니다. 예전에 『인챈티드 월드』 시리즈를 읽으면서 영국 일부 지방에 전해지는 검은 개의 전설을 알게 되었는데 덩치 큰 검은 개는 '사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고 나오더라고요. 이번 『바스커빌 가문의 개』는 그런 전설에서 힌트를 얻은 소설이 아닌가 싶던데 검은 개를 단지 분위기 떡밥으로만 쓴 게 아니라 진짜 살인 도구로 쓰기도 했지만 결국 개가 사람.. 2025. 2.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