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주원16

『야한 사진관』 16화(최종화) 리뷰 (2024. 5. 7.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16화, 마지막 화를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였다면 월요일 본방을 보고 바로 리뷰를 써야 했지만, 사정이 있어 본방을 놓치고 오늘 좀 늦게야 재방송으로 최종화를 감상하게 되었네요. 보통 이런 드라마는 주인공들한테 큰 시련이 닥치더라도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내주어야 개운한 맛이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엔딩이었습니다. 아마 서기주와 한봄 일행은 사진관 일은 안 하지만 망자 보는 능력은 그대로니 자기들 일을 하면서 망자들 원한을 해결해 주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상상 중. 초반에는 서기주가 없는 상태로 1년이나 지났고, 저승길로 떠난 그의 행방을 모른다는 암시가 나와 뭔가 했지만 이건 다름 아닌 옛날이야기나 설화 속에서 흔히 등장하는 저승이나.. 2025. 1. 29.
『야한 사진관』 15화 리뷰 (2024. 4. 30.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15화 리뷰입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해결되었으니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남은 회차에 풀어나갈까 궁금해하면서도 봤더니 이번 회차에 나온 내용은 진짜 고구마를 삼킨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화가 이제 코앞인데 시청자 입장에서도 짜증을 유발하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고 할까요? 특히 이번 회차에서 등장한 김과장(고대리 죽게 만들고 김지원한테 갑질하는 인물)과 그 빽으로 낙하산으로 입사한 딸내미는 진짜 가공의 인물임에도 열받음을 유발하는 종자들이라 드라마 끝나기 전에 죽으라는 소리가 육성으로 나왔을 정도. 제대로 빌런이었던 이현오나 이선호 부자보다 더 분노를 일으키는 놈들이 나올 줄은 예상도 못 했네요.진짜 부녀가 쌍으로 골이 비고 이기적이면서 뻔뻔한 인간이라 귀신한테 당할 거 .. 2025. 1. 28.
『야한 사진관』 14화 리뷰 (2024. 4. 29.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14화 리뷰입니다. 이번 14화는 마지막에 사건과 반전이 없었더라면 거의 마지막 화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전개였는데요. 빌런들도 적절하게 처벌받았고, 주인공인 서기주가 살아남은 걸로도 모자라 삼촌의 영혼과 재회하여 그동안 응어리를 풀었던 데다 동료인 백남구와 고대리도 슬슬 이승의 일을 마무리 짓고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요. 이번 14화는 후반부 아니었다면 특정한 사건보다는 서기주와 한봄이 꽁냥대는 장면이 많아 저 둘이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라 몰입이 떨어지는 면모도 없지 않았습니다. 어느샌가 야한 사진관에 귀객이 없어졌다고 해야 하나... 이제 사진을 찍기 위해 남은 건 백남구와 고대리겠거니 했는데 막판 사건 때문에 또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어.. 2025. 1. 27.
『야한 사진관』 13화 리뷰 (2024. 4. 24.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13화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3화는 전편인 12화보다 흥미진진하게 보았는데 그동안 예상만 가능했을 뿐 진상은 알 수 없었던 과거의 이야기들이 비로소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빌런이 직접적으로 움직이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불어넣은 덕인 것 같네요. 역시 빌런이 제대로 움직여야 재미있다고 할까요. 드라마를 보면서 초반부터 등장했던 이선호 형사는 어떤 역할인지 감이 안 잡혔었는데, 반전이 드러나기 전까진 자기 직분에 충실하고 평범하지만 뭔가 눈치가 빠른 경찰 정도로만 보였기 때문에 최근 전개가 놀랍다고 할 수 있었던 듯.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사진관 일행 주변을 수상쩍다는 듯 맴돌기 때문에 평범하지만 어떤 망자의 사건으로 사진관과 엮이게 되어 얌전히 그들의 존재를 묵인하게 되는 사.. 2025. 1. 26.
『야한 사진관』 12화 리뷰 (2024. 4. 22.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12화 리뷰입니다. 왠지 이번 회차 들어서 전개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지금 주인공들이 풀어야 할 사건 - 별장 살인 사건 누명을 쓰고 죽은 김윤철 사건, 한봄의 가족이 죽은 장진 터널 교통사고, 서기주의 삼촌 서기원의 시체가 숨겨진 장소, 서기주 가문의 저주를 푸는 방법 등 하나 둘이 아님에도 지나치게 주인공들의 로맨스에만 초점이 맞춰져 내용의 흐름이 끊긴다는 점이에요. 주인공들의 관계성이나 두 사람에게 사랑이 싹트는 것이 보기 싫은 것은 아니요, 개연성은 충분히 갖춰지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 주인공들의 연애에 이야기가 할애되어 '야한사진관'의 본래 역할이 자꾸 뒤로 미뤄진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최근 회차 들어서 귀객의 숫자가 줄어드는 경향도 있었고요.그리고 중요한 사건.. 2025. 1. 25.
『야한 사진관』 11화 리뷰 (2024. 4. 16.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11화 리뷰입니다. 어제 10화는 미스터리한 떡밥만 던져지고 풀릴 기미는 없어 큰 진전은 없는 전개다 싶었는데, 어제의 미진하고 답답한 부분을 해결하는 것처럼 이번 11화에서는 이야기가 많이 회수된 게 눈에 띄더라고요. 일단 이번 에피소드의 귀객이었던 김윤철 같은 경우는 그가 누명을 쓰고 살해당한 사건 자체는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가족들과의 응어리를 푸는 선으로 마무리되긴 합니다. 김윤철 사건 자체가 스케일이 어느 정도 있어 보여서 귀객이 이승에 머물 수 있는 3일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서기주는 현명하게도 원한 때문에 악귀로 변모가 진행될 뻔한 김윤철에게 사건은 산 사람들에게 맡기고 지금 당장 원하는 일을 생각하라는 말로 설득을 시도하더라고요... 2025. 1.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