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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2018년~2021년)

『모범형사』 5화 리뷰 (2020. 7. 20. 작성)

by 0I사금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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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모범형사』 5화 리뷰입니다. 일요일부터 재방송을 3화부터 보게 되었고 오늘 재방송으로 4화, 본방으로 5화를 보게 된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게 된 박건호 캐릭터가 일찍 퇴장하고, 혹시 회상 신으로나마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를 걸었지만 배우도 특별출연이라서 그런지 이번 5화에선 얼굴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을 무렵 회상 장면이 나올 수도 있으니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걸 존버하는 것도 나름 기다리는 재미일 듯. 예전에 『타인은 지옥이다』도 계속 본방사수하다 결국 최애가 회상 장면으로 나온 전적이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다고 드라마 내용에 흥미를 잃는 건 아니었는데 오히려 5화부터 주인공들이 쫓는 사건은 물론 주인공들과 자잘하게 얽힌 사건들의 떡밥도 뿌려져서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주인공들이 조사해야 하는 사건은 크게 두 가지인데 5년 전 이대철에게 누명을 쓰게 만든 장본인이자 여대생과 형사를  살해한 진범이 누구인지 -현재 암시로는 오지혁의 사촌 형 오종태인 것은 확실-, 왜 이대철에게 누명을 씌웠는지 밝히는 것과 3화의 박건호를 살해한 인간을 어떻게 혐의를 입증하여 잡아넣을 수 있는가예요. 박건호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조성대와 과거 장진수 형사 살인사건과 연관된 남국현 팀장은 오종태의 돈에 매수당했다고 추측되는 상황.


그리고 또 하나 떡밥으로는 주인공 오지혁이 잠들면서 악몽으로 꾼 과거의 장면, 오지혁의 아버지를 살해한 두 명의 범인은 누구이며 그들이 왜 오지혁의 아버지를 살해했는가에요. 그리고 과거의 그 장면이 현재 주인공들이 쫓는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한 상황이고요. 부수적으로 다른 주인공들인 강도창과 진서경 기자와 관련해서 소소한 떡밥이 있는데 강도창 형사인 경우 이혼한 여동생의 이야기가 꾸준히 언급되는 건 그저 강도창 형사의 캐릭터성을 위한 설정에 그친 건지 아니면 이 이야기가 따로 사건과 연결될지 의문점입니다. 그런데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성격이 하나같이 직진하는 타입이라 놀랍다고 할까요.


또 진서경 기자 같은 경우는 아직 이대철 사건 관련으로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결정하고 그의 상사인 유정석 부장이 진성경을 밀어주는데, 아무래도 이 부장에게도 뭔가 비밀이 있는 것으로 보여 이 인물도 나중에 떡밥으로 활용될 것 같은 느낌. 드라마 초반부이긴 하지만 굉장히 여러 떡밥이 뿌려져서 나중에 이것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궁금하고요. 관할의 조폭들을 관리하겠다는 명목을 대고 강도창 형사가 이끄는 팀은 과거 여대생 살인사건을 재조사하게 되는데, 살해당한 여대생의 생전 남자 친구로부터 오종태와 관련된 증언이 나오고 오종태의 당시 알리바이를 입증했던 CCTV를 어떤 식으로 조작했는지 밝혀지면서 수사에 큰 진척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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