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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2018년~2021년)

『보이스 3』 1화-2화 리뷰 (2019. 5. 13. 작성)

by 0I사금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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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 감상 순서는 3시즌 > 4시즌 > 1시즌 > 2시즌으로 과거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리뷰 순서 역시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 『보이스』 시리즈는 3시즌이 방영하기 전까진 제대로 감상한 적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가족이 시즌 1 보는 걸 옆에서 찔끔찔끔 봤거나 시즌 2도 어쩌다 재방송으로 후반부 결말만 우연히 봤을 뿐.  그래서 3시즌 시작 전까진 이 드라마를 제대로 볼 기회는 없었는데 만약 본다면 내 취향의 수사물일지도 모른단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래서 보이스 3시즌 1화와 2화 재방송을 편성표에서 확인하고 보기로 했는데 드라마의 설정은 대강 알고 있기에 이해가 막힌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내용을 좀 더 이해하고 캐릭터에 대해 알기 위해선 전 시즌을 필수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했었고요. 어쩌다 드문드문 보게 된 시즌 2 결말을 봤을 땐 다음 시즌에서 저걸 어떻게 수습하나 했는데 다행히 주인공 강권주는 무사했고 오히려 반전으로 도강우가 납치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확히는 밀항이지만요. ​그리고 시즌 3의 빌런은 전편 방제수가 계속 이어지는 건가 싶었습니다.

 

2시즌의 빌런인 방제수 배후에 다크 웹에서 스너프 필름 및 신체 거래를 취급하는 범죄 카르텔이 언급되어 스케일이 커졌는데요. 도강우의 조력자로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는 다름 아닌 같은 방송사의 드라마 『터널』에서 정호영 연기한 허성태 배우더라고요. 그런데 시즌 2에서 방제수는 도강우한테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던데 전 시즌에서 코우스케 타령을 하다시피 해서 과연 도강우랑 대체 무슨 사이인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형사랑 범인 사이에 브로맨스가 성립될 수는 없을 거 같고, 도강우의 현 상태를 보면 방제수는 도강우의 정신과 멘탈을 자기 수준으로 무너뜨리려는 게 목적인 건가 싶어요. 그나저나 『보이스』의 폭력 수위는 꽤 높은 편인데 1화 오프닝은 거의 공포영화 방불하는 수준이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실종된 도강우가 일본에서 발견되어 살인누명을 쓰고 그를 찾으러 간 골든타임 팀이 다른 살인사건을 맞닥뜨리는데 메인 사건에 들어서기 전 다른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수순인 듯. 리셋 버튼이란 게 작 중 최대 떡밥인 것으로 여겨지네요.


그리고 볼 때마다 강 센터장 능력인 초청력은 볼수록 참 신기하더군요. 또 전 시즌에서 손가락이 잘린 팀원인 진서율(접합 수술은 성공했다고 나옴)의 사촌 여동생이 일본 여행을 갔다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살인마를 만나 살해 위협을 당하는데 뭔가 이런 사건은 국적 막론 실제로 있을 법한 사건이라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 배경 사건이 나오는 것이 일본 로케로 추정되는데 공포영화 같은 연출이 많아서 맘에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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