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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9화-10화 리뷰 (2019. 5. 10. 작성) 드라마 『녹두꽃』은 역사를 대강이나마 알고 있으니 결코 희망적인 엔딩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보고 있음에도 상당히 몰입도 있게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엄마랑 영화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일제강점기 같은 암울한 시대를 다루는 이야기는 괜히 우울해져서 보기 싫어진다고 말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 『녹두꽃』의 배경은 앞으로 더 암울해져가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처음엔 보기 힘들 거라는 생각을 했음에도 일반적인 사극에서 못 본 소재라는 측면 때문인지 궁금증 때문에 계속 보게 되네요. 근데 예전에 본 『제중원』 같은 드라마도 그렇고 은근 구한말은 본 적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제강점기보다 구한말 쪽 배경이 더 받아들이기 쉬운 걸지도 모르겠고요.이번 회차에서 백이강의 내적 변화에 좀 더 초점을 맞.. 2024. 12. 2.
『소년심판』 8화 리뷰 (2022. 3. 19. 작성)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8화 리뷰입니다. 이제 이 드라마도 결말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제일 큰 사건이 마지막에 남은 것 같아 더 긴장감이 도는 것 같달까요. 뻘하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든 생각이지만 만약 『소년심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니라 TV에서 방영하여 일주일에 두 번 보는 드라마였다면 다음 화 내용이 궁금하고, 에피소드 초반에 드러나는 소년범들과 그를 감싸는 보호자들의 뻔뻔한 행태에 열이 뻗쳐서 일주일을 돌아버린다는 심정으로 기다렸을 것 같더라고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마지막 화까지 한꺼번에 올라오고 내가 중반에 보는 걸 그만두는 게 아니라면 한 번에 끊김 없이 달리는 게 어렵지 않아서 좋은 느낌이에요. 어떤 작품이든 완결 나면 보는 사람들이 이런 심리인 걸까요?.. 2024. 12. 2.
『레인코트 킬러 : 유영철을 추격하다』 리뷰 : 1부 신종 살인마 (2022. 5. 7. 작성) 『레인코트 킬러 : 유영철을 추격하다』는 넥플릭스의 3부작 다큐멘터리입니다. 솔직히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볼 거라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선 주로 드라마를 찾아보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종종 홍보인지 알고리즘 때문인지 이 다큐멘터리 영상이 들어갈 때마다 보이길래 '언제 한번'하는 생각으로 찜만 해두었다가 비로소 보게 된 셈. 발견은 좀 일찍 했는데 정작 쉽게 보려고 하지 않은 건 가공의 이야기라는 걸 아는 드라마와는 달리 다큐멘터리는 실제라는 사실 때문에 약간 찜찜함을 느꼈던 탓일까요?그래서 보고 있는 다른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 틈에 잠깐 보자 하는 생각으로 감상하기 시작한 다큐멘터리지만, 일단 3부작이라 분량이 많지 않아서 한번에 달릴 뻔한 걸 자제하면서 리뷰를 나눠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 2024. 12. 2.
『녹두꽃』 1화-8화 리뷰 (2019. 5. 5. 작성) 드라마 『녹두꽃』 리뷰입니다. 드라마 방영 당시 방송사에서 한 회차를 둘로 나누어 회차를 매긴 덕에 실제 본 분량은 4화에 가까움에도 회차는 8화가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현재 검색을 해보면 방송사에서는 드라마를 24부작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리뷰는 본방 당시 작성한 거라 회차는 그때의 기준을 따를 예정입니다. 방영 당시 본방과 재방송을 둘 다 사수하고 쓰게 된 리뷰로 처음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주인공 백이강의 심적인 변화가 처음 드라마를 봤을 때 묘사가 불충분하다고 느꼈으나 재방송을 다시 보니 이강이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서서히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많이 나와있었던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5화와 6화는 거의 백이강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에피이기도 했는데 7화와 8화에서 백이강의 심적인 면보다 외적인 .. 2024. 12. 2.
『실종느와르 M』 3화-4화 리뷰 최근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실종느와르 M』 3화와 4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수작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2015년도 방영작이라 이미 본방은 놓친 지 한참 되었고 이제야 OCN movie 2 채널에서 재방송을 해 준 덕택에 볼 수 있었는데요. 궁금해서 조금 검색을 해보니 드라마의 완성도와 별개로 시청률 자체는 낮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지금 재방송을 해주는 드라마를 정주행하다 보면 몰입도도 있고 각 에피소드의 주제의식도 돋보여서 왜 드라마가 방영 당시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끌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과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찾아보면 드라마의 완성도와 재미와는 달리 시청률이 아쉬운 케이스가 없지는 않은데 제가 재미있게 본방을 사수했던 드라마 『카이로스』나 『구경이』 같은 작품들도 참신한 소재와.. 2024. 12. 1.
『열혈사제 2』 7화 리뷰 드라마 『열혈사제』 2시즌 7화 리뷰입니다. 현재 사정이 있어 드라마의 본방은 놓치고 재방송을 통해 드라마를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7화는 지난 6화가 긴장감 있게 끝났던 것과 달리 전개가 좀 루즈했던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내용의 진전이 없던 건 아니었는데 김해일 일행이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빌런의 보스가 누구인지 비로소 알아차렸고,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자신들의 사명을 꼭꼭 숨기고 있지만은 않았다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구대영 일행이 지명수배자인 연쇄살인범인 막산과 그 일행으로 위장하여 폐부두 마약 공장에 잠입하는 과정은 배우들의 연기와는 별개로 기대보다 좀 몰입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막산의 애인이자 무당으로 변장한 구자영의 기지로 인해 조직 보스가 누구인지 기어이 알아내게 되거든요. 구대영..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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