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42 『킹덤』 2시즌 3화 리뷰 (2022. 3. 28.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2시즌 3화 리뷰입니다. 이번 3화에서는 다른 때보다 많은 이야기가 풀린 느낌인데, 3화의 오프닝은 3년 전 전란에서 조학주와 안현 대감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그들이 어떻게 왜구를 퇴치하였는지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시작합니다. 드라마 보기 전 찾아본 스포일러와 전편에서 꾸준히 보여준 암시대로, 조학주와 안현 대감은 병자인 수망촌 사람들을 희생하여 그들을 좀비로 바꾼 후 왜구를 물리치는데 써먹었다는 게 비로소 드러나요. 군사가 귀한 마당에 어차피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수망촌 사람들을 이용하자는 계획은 조학주에게서 나온 것이고 처음 안현 대감은 반대를 하는 입장이었지만...어쨌든 수망촌 사람들이 끔찍하게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착호군 일.. 2024. 12. 17.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9화 리뷰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9화 리뷰입니다. 이번 9화는 다른 회차에 비하면 좀 암울한 감성이 많이 느껴졌는데요.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빌런들의 악행을 밝히기 위해 추적하던 일들의 진상이 세부적으로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아직 반격 전이기 때문에 주인공들이 겪어야 할 난관이 좀 더 충격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가장 보기 힘들었던 장면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이한신과 최화란 사장이 협력관계라는 걸 안 지동만 회장이 외부 진료라는 핑계로 밖으로 나와 자기들 패거리를 이끌고 최화란의 사무실을 급습한 뒤 자신에게 독기를 품는 최화란 사장을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었고, 두 번째는 안서윤 경위가 최정학의 물건들 중 과거 사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어디 숨겼는지 비로소 알아채고 그 영상을 .. 2024. 12. 16. 『벌거벗은 세계사』 리뷰 : 괴승 라스푸틴과 러시아 제국의 몰락 (2024. 3. 22. 작성)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꼽는다면 바로 『벌거벗은 세계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 본방은 다른 사정으로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재방송은 가능하면 사수하려고 노력 중인데 이번엔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재방송을 해 주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아마 방영 시점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시기 같고, 라스푸틴의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홈페이지를 통해 회차를 찾아보니 50화 방영분(2022년 6월 7일 회차)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의 지난 회차들을 살펴봤을 때 좀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회차이긴 했는데 마침 오늘 재방송을 해준 덕에 감상을 하게 된 셈이네요. 흥미가 생긴 이유는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직접 개입한 라스푸틴이 워낙 미스터리가 많은.. 2024. 12. 16. 『킹덤』 2시즌 2화 리뷰 (2022. 3. 28.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2시즌 2화 리뷰입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2시즌 들어서면서 전개가 1시즌보다 더 탄력 있게 변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 건지 이번에도 2화와 3화를 연달아 감상하게 되었네요. 마음 같아서 그냥 마지막 화까지 빠르게 달리고 싶지만 포스트 작성을 위해 참는 중. 감상문은 분량 문제 때문에 나누어서 쓰게 되겠지만요. 전편 2시즌 1화에서 봉쇄된 상주에서 좀비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이창은 문경새재에 잠입하여, 복수를 한답시고 내려온 조학주와 담판을 지으려 합니다. 그리고 세자를 따르는 안현 대감을 비롯하여 그 동료들까지 이창을 돕기 위해 동행하기로 결심합니다.그러나 조학주는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세자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고, 대비를 한 군사들에 의해 이창의 일행은 위기에 처합니다.. 2024. 12. 16. 『만화 쉽게 그리기 05』 리뷰 오래간만에 도서관을 찾아갔다가 발견하게 된 이 책은 일본에서 나온 만화 그리기 작법서의 번역본입니다. 도서관에도 종종 미국의 그래픽 노블이라던가 게임 일러스트 모음집을 발견할 수 있었고 또는 일본에서 나온 만화책이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책의 제목에 5라는 숫자가 붙어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이 책은 만화 작법을 주제로 나온 다섯 번째 시리즈였습니다. 속표지를 잘 살펴보면 이미 4개의 같은 시리즈가 주르륵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도서관에 전 시리즈의 책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뭐, 그래도 이런 작법서들은 스토리형 만화가 아니고 참고서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설정을 하고 있지만요. 보다 보니 도움 되는 자료도 많고 그림도 꽤 예뻐서 맘에.. 2024. 12. 16. 『카고』 리뷰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들어갔다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실은 이 영화 『카고』를 보게 된 건 다름 아니라 영화 목록을 살펴보던 중 섬네일이 유달리 눈에 띄는 것이 있어서였습니다. 구글을 통해 찾게 된 포스터나 영화 이미지는 깔끔하고 딱히 잔인하거나 끔찍한 구석이 없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눈에 띄게 된 영화의 섬네일은 도대체 뭔 일이 있던 건지 여자가 끔찍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가득 찬 것이더라고요. 좀비물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사람이 저 정도로 되려면 어떤 내용인 건지 궁금해지는 바람에 영화를 찜하고 재생을 눌렀더니 웬걸 영화는 장르가 좀비물 치곤 굉장히 잔잔한 내용이다 싶었습니다.일단 이 영화는 유튜브에 올라왔던 단편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장편으로 바꾼 것입니다. 원작은 저도 예전에 본 기억이 있었는데, 장편으.. 2024. 12. 16.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12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