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35

『인시디어스 3』 리뷰 이번 영화의 시작은 퀸이라는 소녀가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영혼과 대화하고 싶다고 영매사인 앨리스를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앨리스는 자신은 영매사 일을 그만두었다고 말하며 돈은 받지 않고 영혼과 접촉하는 시도를 해주지요. 하지만 뭔가 이상하게도 그녀와 접촉한 영혼은 퀸의 어머니 릴리가 아닌 다른 영혼, 악령에 가까운 존재였고 앨리스는 굉장히 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번 『인시디어스』 3편의 이야기는 남편인 잭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도 잃고, 그를 따라가려다 운 나쁘게도 악령이 달라붙는 바람에 자신의 임무에 버거움을 느낀 앨리스의 모습이 묘사되는데 유능한 영매사라고 하지만 앨리스 같은 존재도 귀신이나 악령은 무섭긴 무서운 존재라는 걸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여기서 악령이 두 명이 등장하는.. 2024. 11. 23.
『터널』 1화-4화 리뷰 (2019. 3. 1. 작성)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 『터널』은 타임슬립을 이용해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가는 내용으로 본방 당시에는 놓쳤다가 재방송을 통해 중간부터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몰입도가 있었기 때문에 결제를 하면서 초반 회차들을 감상했고 이후 회차들은 재방송을 찾아가면서 전 회차를 감상한 기억이 있습니다. 1화 박광호(배우 최진혁 분)가 터널에서 정신을 잃는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정작 타임워프하는 모습은 보이진 않고 86년도 배경에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과거의 시간대와 현재의 시간대가 색감이 확연히 다른 게 과거 시간대가 좀 더 빛바랜 누런 느낌을 주는 것이 의도적인 연출인 듯. 당시에는 연쇄 살인 개념도 사이코패스 개념도, 심지어 묻지 마 살인에 대한 개념도 없었을 때라는 게 느껴지는 게 살인사건이.. 2024. 11. 23.
『손 the guest』 16화(최종화) 리뷰 (2018. 11. 2.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 최종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의 최종화를 보고 감상을 요약하면 반쯤 맘에 안 드는데 반쯤은 맘에 들어서 탈덕하고 싶은데 탈덕을 막으려는 상반된 심리를 갖게 돼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보니까 시즌 2는 안 나와도 될 성 싶었던 게 시즌 2 얘기는 루머라는 말도 있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 내용이 충분히 닫힌 상태로 끝난다고 해도 좋았습니다. 그래도 전개가 이것보다 더 나은 버전도 있었을 거 같고 꼭 굳이 반전인데 사람들이 진심 아니길 바란 저런 반전을 집어넣어야겠나 싶었던 것도 있던 것은 사실이에요.개인적으로 할아버지가 박일도는 진짜 아니길 바랐었는데, 윤화평의 할아버지는 다른 분이 쓴 리뷰에서 보았던 것처럼 마지막 남은 선의 상징이었던 게 더 나았을 것 같았습니다. 설마 젓.. 2024. 11. 23.
『나빌레라』 5권 리뷰 『나빌레라』 5권 마지막 리뷰입니다. 주인공인 심덕출 할아버지가 치매란 사실은 아직 채록과 승아, 그리고 할아버지 부인(할머니 이름 최분)과 둘째 아들 성관 정도만 알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4권 마지막에 할아버지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결국 성관은 큰형 성산에게 아버지의 치매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치매란 것을 알게 된 이후로 큰 아들 성산은 그동안 아버지가 발레를 하는 것에 완강하게 반대를 하던 것에서 좀 더 유한 상태로 돌아서게 되지요. 만화에서 큰 아들 성산은 줄곧 아버지가 발레를 하는 것에 반대를 해 온 좀 꼬장꼬장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이해는 좀 가는 포지션이기도 했지만 연재본 댓글을 본다면 좀 욕을 얻어먹는 캐릭터이기도 했는데 그 역시 아버지를 많이 생각하는 좋은 아들이었다는 점.. 2024. 11. 23.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화-2화 리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종영한 tvN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의 후속작입니다. 이 드라마가 한다는 것은 예고편을 통해서 알고 있었고 제목을 보고 소재가 특이할 것 같아 흥미가 생기긴 했지만 1화와 2화 방영분은 사정이 있어 본방을 볼 수 없었는데요. 나중에 재방송을 통해 보면 되겠거니 했어도 묘하게 편성 시간대를 맞추지 못하고 중간부터 보게 되거나 아예 놓치거나 하는 등 보기가 어렵다가 이번에 1화와 2화를 연속으로 재방송하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좀 의외였던 건 주인공인 이한신(배우 고수 분)이 가석방 심사관으로 처음부터 등장하는 게 아니라 현재는 변호사로 과거에는 교도관으로 교차되어 등장하며 변호사인 현 시점에선 오히려 범죄자에 가까운 인간들을 변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 2024. 11. 22.
『나빌레라』 4권 리뷰 『나빌레라』 4권 리뷰입니다. 지난 3권의 마지막 장면은 이채록이 할아버지에게 치매가 왔음을 막내아들 성관에게 밝히는 부분에서 끝납니다. 과연 다음 내용이 어찌 될지 예측하기 힘든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이번 4권에서는 어떻게 내용이 진행될까 기대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막내아들 성관은 그동안 아버지를 가장 이해한 자식인지라 덕출 할아버지의 치매를 가족에게 미리 밝히기보단 채록에게 할아버지를 부탁하며 잠시만 입을 다물겠다는 입장을 밝히는데 안타깝게도 그 둘의 대화를 할아버지의 부인이 엿듣게 되지요.작 중에서 할아버지의 부인 역시 대단한 할머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자식들이 한 명 빼고는 아버지가 발레 하는 것을 다 반대하는 입장에서 결국 남편의 꿈을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남편의 치매 사.. 2024. 11. 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