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라마282 『구해줘 2』 9화 리뷰 (2019. 6. 6. 작성) OCN 드라마 『구해줘 2』 9화 리뷰입니다. 뭔가 답답함과 불안감, 그리고 등장인물들에 대한 연민이 교차하는 방영분이었던 9화였어요. 마을 사람들 중 성목사는 최장로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먼저 품은 사람이기에 최장로의 악행을 풀 열쇠 역할을 하려나 싶더니 최장로가 김민철의 과거 행적에 대해 마치 뒷담 하듯 얘기하자 바로 태도가 변해버리네요. 드라마 원작 『사이비』는 아직 본 적 없지만 이 성목사 역할의 캐릭터가 선량한 것처럼 나오다가 가장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고 하는데 어쩌면 드라마는 좀 다른 방향으로 각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철의 과거 행적을 알자마자 최장로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그가 했던 말이 일리 있던 것조차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본다면 이 캐릭터가 최장로의 손아.. 2024. 12. 20. 『킹덤』 2시즌 6화(최종화) 리뷰 (2022. 4. 2.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리뷰도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2시즌 최종화까지 몰입하면서 달려왔는데, 막판에 3시즌을 예고하는 떡밥이 던져지면서 궁금증을 야기하지만 그동안 끌어온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좋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해요. 3시즌을 예고하는 내용은 『킹덤 : 아신전』까지 보면 더 이해가 되는 편이고요. 아신의 등장과 스핀오프의 내용 덕택에 3시즌의 빌런은 계비 조씨와 맞먹는 여성 빌런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도 되는 편이에요. 그렇다면 조학주의 역할은 파저위 여진족 수장인 아이다간이 맡게 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6화의 오프닝에서 좀비로 뒤덮인 궁궐과 계비 조씨가 원자(무영의 아들)를 안은 상태에서 자기 아버지(조학주) 보란 듯 자신은 빼앗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기더라.. 2024. 12. 20. 『나의 해피엔드』 3화 리뷰 (2024. 1. 7.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3화 리뷰입니다. 아직 드라마가 초반인지라 주인공인 서재원을 둘러싼 비밀이 무엇인지 서재원을 노리는 인물이 누구인지 감을 잡을 수 없지만 내용이 긴장감이 들고 흥미진진한 건 사실이에요. 적어도 3화까지만 본다면 처음 스토커로 의심받았던 팀장 윤테오 같은 경우는 이제 의혹의 대상에서 제외해도 될 법한데, 윤테오는 문제의 스토커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스토커가 누구인지 밝혀내려고 합니다. 그가 설치한 CCTV 카메라에 사무실 내에서 습격사건을 일으킨 스토커의 영상이 찍혀 있고 그것을 동료의 도움으로 복구하여 스토커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뜻밖에도 스토커는 같은 회사 동료인 백승규라는 팀장이었습니다. 잠깐 사무실이 스토킹 사건으로 뒤집혔을 때 동료들과 수다를 떠.. 2024. 12. 20. 『킹덤』 2시즌 5화 리뷰 (2022. 4. 1.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2시즌 5화 리뷰입니다. 실은 결말까지 다 달렸지만 감상문만 한 회차씩 포스트를 써서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스핀오프 격인 『킹덤 : 아신전』까지 보게 되니, 이제 3시즌이 안 나오면 안 되는 지경이에요. 『킹덤 : 아신전』 리뷰는 현재 2시즌 리뷰를 다 마치면 차차 쓰기로 할 예정. 그런데 현재 드라마에서 여진족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병자호란도 연상되고 가상의 조선시대이긴 하지만 이 조선도 여러모로 고생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스포일러로 본 어영대장인 민치록의 충격적인 반전까지 나왔는데 등장인물들 사이의 원한이나 증오 관계가 더 복잡해지겠단 생각도. 솔직히 『킹덤 :아신전』에선 아신이 민치록을 찢어 죽이고 싶어도 이상한 지경이 아닌지라...어쨌든 본편의 내용으.. 2024. 12. 19. 『구해줘 2』 8화 리뷰 (2019. 5. 31. 작성) 현재 상당히 고구마 전개를 가고 있는 OCN 드라마 『구해줘 2』입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게 과연 주인공이 최장로 일당을 상대로 가족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암만 생각해도 암울한 전개밖에 떠오르지 않는 현재에요. 전편인 7화에선 최장로의 정체가 밝혀질 수 있는 단서(범죄자 수배 전단지에 실린 사진)를 김민철이 발견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8화에선 어찌어찌 파출소 내 경찰들을 설득해 그들을 데리고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문제는 평소 김민철의 행실이었다는 것.안 그래도 오래전부터 얼굴 보고 지내 어느 정도 미운 정이라도 들었을 법한 마을 사람들한테조차 좋은 대접 못 받는 입장인지라 설득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진심 예상대로였음. 이번엔 주인공인 김민철 입장에 공감되어 답답함이 커졌다고 할까요... 2024. 12. 19. 『나의 해피엔드』 2화 리뷰 (2024. 1. 4.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2화 리뷰입니다. 넷플릭스에 신작으로 올라온 이 드라마의 1화를 보고 2화까지 보게 되었는데 과연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건 이 모든 일이 주인공의 피해 망상으로 인한 오해라던가, 환상 이런 것은 절대 아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재원이 어린 시절 모종의 사고로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지금도 약을 먹는 징후가 있어 좀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설령 반전을 주더라도 이런 내용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 거기다 남편의 불륜은 둘째 치고 아버지라던가 팀장인 윤테오는 서재원을 위협하는 인물치고는 굉장히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서 의심하는 게 좀 심하다 싶었는데 드라마는 다시 그런 결백을 희석할 만한 떡밥을 던지며 미스터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24. 12. 1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