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라마459 『정년이』 7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7화 리뷰입니다. 지난 6화는 저건 진짜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주인공인 윤정년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입장으로서도 선을 넘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주인공 윤정년은 이번 매란국극단의 대표적인 공연 '자명고'에서는 주연이나 조연 같은 중요한 역할이 아닌 비중이 적은 단역인 군졸 역할을 맡아 나름 연기에 대해 배우겠다는 마음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윤정년의 단점이 극상에서 지적되듯 캐릭터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극을 저도 모르게 자기 주도로 이끌어가 버리는 경향이 있던데, 춘향전 공연에서 방자의 역할은 충분히 시너지가 있었고 공연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지만 이번 자명고 공연에선 오히려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역할이 되고 말았다는 점입니다.물론 관객들은 윤정년의 애달픈 '.. 2024. 11. 4. 『정년이』 6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6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이 주인공이 자기 재능을 주체하지 못해서 사고를 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해야 하나, 물론 주인공이 뭔가 일을 터뜨려야 사건이 전개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전개이긴 해도 작중에서 보면 확실히 문제는 맞고 그럼에도 주인공이 저렇기 때문에 내용이 재미있어지긴 했다는 생각이에요. 안 그래도 명색이 주인공인 윤정년이 공연에서, 그것도 매란국극단의 대표작인 자명고 공연에서 대사가 얼마 없고 비중도 적은 군졸 역할을 한다길래 의아하다 싶었거든요. 이것이 비록 주인공이 스스로의 능력을 성장하게 만들려는 발판이긴 했어도 재능 넘치는 주인공이 하기에는 이번에 맡은 역할이 너무 그릇이 작은 게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어쨌든 이번 회차는 윤정년의 행동에 호불호가 .. 2024. 11. 3. 『정년이』 5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5화 리뷰입니다. 지난 4화에서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난 윤정년이 방송국에 묶인 사정과 다시 매란국극단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는 이번 회차에서 무사히 해결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어느 정도 암시된 바이지만 윤정년이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나게 수를 쓴 게 바로 방송국 피디였다는 게 비로소 드러났는데요. 윤정년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단장에게 일러바친 건 다름 아닌 피디였으며, 그가 그런 짓을 벌인 이유는 윤정년의 노래를 듣고 그가 명창 채공선의 딸이라는 걸 눈치챈 뒤 방송국에 채공선을 어떻게든 출연시키기 위해 밑밥을 깔기 위해서였다는 게 밝혀집니다. 이걸 보면 윤정년의 어머니 채공선이 얼마나 능력자였는지 새삼 느껴진다고 할까요? 방법이 저질스러워서 그렇지 결국 피디조차 채공선의 노래에 매료된 자였.. 2024. 11. 3. 『정년이』 4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4화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4화는 일단 예고편에서 암시된 것처럼 주인공인 윤정년한테 큰 난관이 찾아왔기 때문에 조금 각오(?)를 하고 보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부분이 많았었던 회차였던 것 같네요. 일단 오프닝부터 짚어보면 윤정년의 어머니 공선과 강소복의 만남으로 인해 과거 서사가 약간 더 풀리긴 했는데 공선이 소리꾼을 그만두게 된 계기에는 아무래도 성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재회한 강소복에게 자신은 소리를 하고 싶어도 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요. 한때 각광받던 천재이긴 했지만 성대 결절 등을 이유로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다면 이후 공선의 삶은 어느 정도 비참했을지, 주위로부터 어떤 취급을 받았을지 대강 상.. 2024. 11. 3. 『정년이』 3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3화 리뷰입니다. 이번 3화는 볼거리도 많은 대신 주인공의 난관이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연습생들의 공연인 춘향전이 성황을 이루고, 윤정년의 방자 연기도 성공하여 호평을 받는 등 성공하나 싶더니 다친 홍주란 대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매란국극단에서 퇴출당할 위기 플래그가 하나 쌓이지 않나, 거기에다 윤정년의 어머니가 직접 서울로 올라와 윤정년을 데리고 가려고 하면서 또 다른 퇴출 플래그가 쌓였다는 점이에요. 심지어 다음 4화 예고편에선 윤정년이 가차 없이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나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까지 했는데요. 주인공이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국극 공연인데 설마 어이없이 저걸 포기하고 다른 데(방송국)로 진로를 트나 싶었습니다. 주인공의 퇴출 플래그가 선다고 .. 2024. 11. 3. 『정년이』 2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2화 리뷰입니다. 이번 2화를 본 감상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천재형 주인공 성장물의 클리셰를 착실하게 밟아가는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주인공 버프도 많이 작용하고 있고 주인공이 인정받는 과정에서 이건 너무 주인공이 무모하고 막무가내다 싶은 장면도 많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언더독 성질을 가진 주인공이 탁월한 재능과 무데뽀와 같은 기질로 기회를 우겨잡는 클리셰는 『슬램덩크』 같은 소년만화라던가 다른 영화 같은 데서도 흔하게 등장하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주인공 윤정년의 초반 행적은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뭐 그래도 2화를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그런 사실을 작중에서도 인지하는 것처럼 이번에 등장한 윤정년의 라이벌 허영서(배우 신예은 .. 2024. 11. 3.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