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313 『열혈사제 2』 5화 리뷰 드라마 『열혈사제』 2시즌 5화 리뷰입니다. 사정이 있어 5화 본방은 놓치고 나중에 재방송 편성표를 찾아가며 5화를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전반적인 감상은 내용 전개는 빠르지만 중간중간에 끼어드는 과한 개그씬이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가장 거슬렸던 개그씬은 김해일이 뜬금없이 마법램프의 지니 코스프레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여기선 말장난으로 넘어가도 될 것을 과한 CG를 남발하는 바람에 굉장히 어색했다는 생각. 그리고 캐릭터들의 행동에도 굳이 저렇게 코믹함이 필요할까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김해일과 형사 일행이 빌런 잔당들을 추적하면서 몸을 숨길 때 엉성한 나뭇가지를 들면서 위장하는 장면은 드라마가 아니라 만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면서 저런 건 한번만 쓰고 좀 .. 2024. 11. 2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10화 리뷰 (2024. 9. 21. 작성)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블랙아웃』 10화 리뷰입니다. 안 그래도 추석 연휴 때문에 한 회차가 결방이었고, 10화 본방은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다행히 다음날 재방송을 일찍 해준 덕에 10화를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총 14부작이므로 이제 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비로소 사건의 전말과 함께 수사가 진전을 이루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지금껏 던져진 미스터리와 떡밥도 하나씩 풀려나갈 기미가 보이는데 아직 실종된 박다은 사건은 암시만 있을 뿐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심보영 사건에 한해서만큼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거의 밝혀졌다고 해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9화 엔딩과 원작의 스포일러 덕에 이 사건을 뒤에서 조종한 인물이 덕미-최나겸이라는 뜻밖의.. 2024. 11. 24.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화(최종화) 리뷰 (2022. 3. 12.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화 드디어 최종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전개가 탄탄했던 고로 결말이 나쁘지 않을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마지막 살인범인 우호성도 잡아냈겠다 경찰들끼리 좋은 시간도 보내면서 회복을 했겠다, 새로운 프로파일러 후배들도 생겨나는 등 생각보다 더 훈훈하게 끝났다는 생각. 그리고 어쩌다 보니 예전 4화 리뷰에서 썼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모티브인 대성 연쇄 살인 사건이 범죄분석팀의 과제로 남을 것이란 예상이 맞아떨어져서 조금 놀랐달까요. 마지막에 이춘재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도소에서 송하영의 인터뷰를 보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것은 시즌 2 떡밥 비슷하면서도 범죄분석팀의 임무가 계속된다는 열린 결말일 수도 있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들었어요.강호순 살인 사건이 모티브인 .. 2024. 11. 24.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화 리뷰 (2022. 3. 11.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화 감상문입니다. 여러모로 보는 사람 맘 졸이게 했던 이 드라마도 다음 화에 종영이겠네요. 결말은 좋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이제 끝이라 하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이 드라마 덕택에 프로파일링의 세계가 어떤 건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고, 관련 책도 읽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았다고 할까요. 삼주 결방은 정말 아깝긴 했지만 그다음 돌아온 파트 2가 잘 빠져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드라마라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시청자들 상대로 밀고 당기기도 잘하는 거 같은 게 지난주 남기태 사건으로 작중 송하영만이 아니라 보는 시청자들도 내상을 입을 정도였는데 이번 11화는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면서 동시에 분위기를 전환시켜 주인공들만이 아니.. 2024. 11. 24. 『터널』 5화-7화 리뷰 (2019. 3. 1. 작성) 5화 이번에 못 본 드라마 전편들을 결제하면서 안 거지만 드라마의 중심 내용인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이야기 말고도 부수적인 사건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했습니다. 으레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마왕 잡기 전에 잔잔한 악마들을 잡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큰 줄기 되는 사건과는 큰 관련이 없이 주인공들이 해결하는 사건들이 제법 등장하더군요. 이번 5화의 사건은 일본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사건 현장이 추리 만화에서 볼 수 있는 폭풍으로 고립된 장소에서 벌어진 살인이고, 범인이 그 안에 있고 주인공들이 추리로 그 사건을 파헤치며, 진범에겐 인간적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존재하고 피해자가 죽일 놈이라는 것 등. 옛 추리 만화의 요소들을 떠올리게 하.. 2024. 11. 24.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화 리뷰 (2022. 3. 5.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화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파트 2가 시작된 이후 자꾸 레전드 회차가 갱신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 유영철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구영춘 사건이 종결되고 그를 면담하는 회차도 - 의도적인 발암 몇 장면을 뺀다면 - 연출이나 메시지, 배우들의 연기 어느 것도 빠질 것이 없어서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남기태 살인사건 역시 시청자들 뇌리에 진짜 깊은 인상을 남길 것 같다는 느낌. 보면서 주인공인 송하영의 멘탈이 붕괴되는 시점을 시청자가 같이 느끼게 되는 회차였다고 할까요? 남기태 살인 사건은 정남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잡은 것이고, 처음엔 범죄분석팀이 이 사건을 계기로 그 활약이 인정받는다고 좋아했었는데, 그 생각조차 턱없이 얕았다는 걸 느끼게 한 10화였습니다... 2024. 11. 23.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