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364 『좀비의 역사(Zombies: A Living History)』 리뷰 (2017. 12. 27. 작성) 집에서 뒹굴다가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하나 보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좀비의 역사』라는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재미있게 감상을 하고 나중에 자료를 더 찾아볼까 검색을 했더니 아무래도 원제는 'Zombies: A Living History'로 추정되며 Imdb의 자료에 따르면 무려 2011년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보면 외국 다큐는 참 재미있는 소재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비라는 가상의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다방면으로 조사한 다큐를 볼 수 있었으니까요. 처음엔 좀비 소재니까 좀비 소설이나 영화, 혹은 게임 같은 가상 매체의 발전사를 다루는 다큐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역사 속의 좀비 모티브를 폭넓게 찾아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좀비 영화 같은 참고 자료도 등장하며 여기 등장하는 좀비 전문가들.. 2024. 11. 12. 『좋거나 나쁜 동재』 9화 리뷰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9화 리뷰입니다. 이제 이 드라마도 내일이면 종영이며, 이제 남완성의 죄를 드러내어 처벌을 받게 하는 결말만이 남은 상황이에요. 일단 9화의 오프닝은 다름 아닌 남완성의 아들, 남겨레의 재판으로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좀 열받던 게 남겨레가 자신이 저지른 마약 매매 혐의에 대해선 부정한 채 죽은 임유리가 원래 박찬혁이 숨겨놓은 마약의 출처를 알고 그걸로 마약 매매에 오래전부터 관여하고 있었다는 둥 거짓 증언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모든 상황은 남완성의 변호사가 짜놓은 시나리오인데, 이런 상황을 본다면 정말 죽은 사람은 말이 없기 때문에 억울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경우였어요. 거기다 남겨레의 변호사가 강원철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 복잡한 기분이었는데, 서동재의 후.. 2024. 11. 11. 『정년이』 10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10화 리뷰입니다. 10화의 본방은 사수했지만, 리뷰 자체는 사정이 있어 하루 늦게야 쓰게 되었는데요. 일단 지난 8화가 기대에 못 미치는 구석이 있어 아쉬웠던 면도 있고 앞으로의 전개가 좀 걱정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9화와 10화를 보니 좀 안도되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현재 윤정년이 겪는 큰 고난인, 목이 상해 소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은 솔직히 그렇게 되기까지 남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세우다가 일어난 일인지라 자업자득인 면모가 커서 딱히 공감이 가거나 동정이 가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배우 김태리의 열연은 대단했고 후반 이어지는 국극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니 이야기에 흥미가 다시 살아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전히 전개는 매란국극단 단장인 강소복의 수난이 이어진다고 할까요? 안.. 2024. 11. 1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4화 리뷰 (2022. 1. 24.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4화 리뷰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타사 드라마랑 토요일 방영 시간이 약간 겹치는 바람에 재방송을 좀 늦게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아마 드라마 관람대가 19세인지라 꽤 늦은 시간에 재방송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19세 드라마치고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 보기에는 덜 거북한데 이 드라마의 원작이 논픽션이고 등장하는 사건의 모티브가 실제 상황이라는 걸 알아서 그런가 폭력 수위가 높지 않아도 찜찜한 기분은 지울 수 없는 듯. 현재 카카페에서 원작이 올라와 있어 앞부분 일부를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창의동 실종 사건은 드라마에서 충실하게 옮기되 당시 피해자 유족과 그 사건을 맞닥뜨린 경찰들의 심리를 중점으로 잘 묘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를 납치하고 살해한 범.. 2024. 11. 11. 『정년이』 9화 리뷰 드라마 『정년이』 9화 리뷰입니다. 아쉽지만 9화의 본방은 몸이 안 좋아서 일찍 자는 바람에 놓쳐버렸고, 하루가 지나서야 재방송을 겨우 찾아 감상을 시도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지난 8화의 완성도가 현재 전개상 가장 아쉽고 허술한 점이 많아서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는 측면도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이번 9화는 걱정하던 것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는데 그건 8화에서 무리수라고 할 만한 전개들이 튀어나오고 그에 따라 주인공의 캐릭터가 붕괴되었다는 측면이 있어 수습이 어려운 이유로 생각이 드네요. 암만 생각해도 그간 경험을 통해 국극 배우로써 전체 공연을 보고 모든 캐릭터를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소리꾼만이 아니라 배우로서도 성장해 가던 주인공이 .. 2024. 11. 10. 『열혈사제 2』 2화 리뷰 드라마 『열혈사제』 2시즌 2화 리뷰입니다. 2화의 본방은 피곤해서 일찍 자는 바람에 놓치고 나중에 재방송을 통해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1화의 엔딩은 주인공인 김해일이 성당의 복사 상연이 강제로 마약을 주입받은 사건을 파헤치다가 구담구 내 마약 조직을 색출하게 되고, 구담구로 들어온 마약의 출처가 부산이라는 걸 파악한 뒤 홀로 부산으로 떠나는 장면으로 끝났습니다. 이때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니면 드라마적 허용인지 부산 내 신학교로부터 교사로 초빙받았기 때문에 좋은 명분도 챙길 겸 부산으로 내려오게 된 셈. 그런데 처음엔 김해일 혼자서 떠나는 것은 아니요, 무언가 계획이 있어서 먼저 떠난 것이겠거니 했지만 2화를 직접 보니 구대영을 비롯 성당의 동료들에게는 자신 혼자 떠맡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나온.. 2024. 11. 10.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6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