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2 『소년심판』 10화(최종화) 리뷰 (2022. 3. 20.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10화 드디어 최종화 리뷰입니다. 9화가 굉장히 현실 답답함을 보여주는 바람에 하루를 참지 못하고 마지막 화까지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가 보여준 메시지도 있고, 중반 불운한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사건을 뺀다면 그래도 주인공 판사들은 최선의 결과, 법률상의 문제로 약해 보이긴 해도 그래도 소년범들을 법적으로 응징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이번 집단 성폭행 사건도 가해자들의 대립과 책임 떠넘기기를 이용하여 증거를 확보하고 그들을 처벌하는데 성공합니다. 여기에는 성폭행범들 중에 리더 격인 인물인 백도현 - 과거 벽돌 투척 사건의 주범 - 이 있다는 걸 다른 소년범 사건을 담당하면서 알아낸 차태주의 활약이 있었습니다.차태주 판사는 사람이 온정적이면서도 일을 허투루 하는 타입.. 2024. 12. 4. 『버드 박스 : 바르셀로나』 리뷰 넷플릭스에서 보게 된 영화 『버드 박스 : 바르셀로나』 리뷰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넷플릭스 영화 top 10 순위에 전작인 『버드 박스』과 함께 올라와 있는 걸 확인한 적이 있었는데요. 순서대로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2018년도에 나온 1편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속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8년도 영화가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맬러리가 아이들과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었다면 2023년에 나온 후속작은 배경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옮겼겠다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도 영화에서 이미 알 수 없는 집단 자살 사태는 미국보다 먼저 일어난 나라들이 있다고 언급이 된 바 있어서, 이 바르셀로나 버전은 실제로는 나중에 나왔지만 작중 흐름 상 1편보다 먼저라고 할 .. 2024. 12. 4.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6화 리뷰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6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의 구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한신 일행과 악연으로 엮이고 상대해야 하는 지동만 회장과 그 아들 지명섭의 이야기가 메인이고, 여기에 가석방 심사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알게 된 복역수들의 이야기가 약 2회차의 분량으로 삽입되어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동만 회장은 과거 마약에 취해 클럽에서 파트너를 살해한 아들 지명섭을 가석방시키기 위해 뇌물을 뿌리거나 주변인들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포섭했으리라는 암시가 있고 여기다 더해 가석방에 반대하는 교도소의 과장이었던 천수범에게 누명까지 씌워 그를 죄인으로 만든 전적이 있는 인물이에요. (이한신이 가석방 심사관이 된 이유에는 전 과장인 천수범을 구하기 위한 것도 있는 듯) 그리고 이한신과 친.. 2024. 12. 3. 『호모 데우스』 리뷰 -1- 유발 하라리의 전작인 『사피엔스』를 흥미롭게 읽었던 고로, 이번에 도서관에서 새로 이 책을 발견하면서 역시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책의 분량 자체는 『사피엔스』와 비슷하거나 좀 더 적은 분량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책의 분량이 적은 것은 아니라 읽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아 리뷰 역시 나누어 올리도록 맘먹었습니다. 현재 읽은 분량이 서문에 해당하는 '1. 인류의 새로운 의제'와 '제1부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인데 이 두 단원을 합친 분량이 책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분량이더군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는데 왠지 나중에 한꺼번에 리뷰를 쓰게 된다면 처음 첨부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 분량 조절 등을 이유로 빼 버리게 될 거 같아 미리 첫 번째 리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유발.. 2024. 12. 3. 『선산』 6화(최종화) 리뷰 (2024. 1. 22. 작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선산』 6화, 드디어 마지막 화까지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드라마는 한 집안의 선산을 중심으로 비극적인 가족사를 파헤치게 되는 내용이라 스케일은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며 6부작이라는 짧은 회차로 완결이지만 그 덕택에 불필요한 설정이나 이야기가 덧붙여지지 않고 깔끔하게 주제 의식을 전달하게 되는 것 같네요. (스케일은 크지만 불필요한 내용 첨부해서 보다만 드라마랑 비교되는 중...) 중간에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간들의 개입이 있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다른 이득 때문에 어쩌다가 얽힌 것에 불과하며 결말을 다 보고 난 심정은 처음 내세운 주제를 마지막에 가서 무난하게 회수했다는 생각. 물론 이런 장르 특성상 소재나 결말에 한해서 시청자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은 들.. 2024. 12. 3. 『피리술사』 리뷰 일본의 추리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기담 미스터리 소설인 『괴이』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는 고로 이번에는 같은 작가의 다른 소설집을 찾아봤습니다. 책을 좀 찾아봤더니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미유키의시리즈들이 좀 더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은 추리소설보다는 이런 기담 풍의 미스터리 소설이 저에게 더 잘 맞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빌려온 것은 역시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작소설 『피리술사』였는데 처음엔 이 한편이 하나의 시리즈라고 생각했지만 소설 내의 언급을 보면 이 연작집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다른 소설 속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공통적인 주인공을 가진 시리즈가 더 있는 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 소설들이 있다면 나중에 기회가.. 2024. 12. 3.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