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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5화-6화 리뷰 (2019. 5. 9. 작성) 『라이프 온 마스』는 4화부터 보게 된 드라마지만 내용 이해가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빠져들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4화를 처음 접하고 이후 검색을 통해 이 드라마의 원작이 영국 드라마이며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면서 원작 요소들을 한국 요소들로 잘 배치했다는 평가를 보기도 했는데요. 실은 이 부분은 제가 원작 영국 드라마를 모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었고, 다만 범죄 수사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어졌다고 봤습니다. ​4화의 에피소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독극물을 먹여 보험금을 가로챈 여성 살인범 이야기인 것으로 보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사건과 가상 사건이 섞여서 전개가 되나 싶더라고요. 그다음인 5화는 아픈 여자들만 노리는 스토커 사건, 6화는 주인공 아버지의 실체가 까발려지는 사건과 암표.. 2024. 11. 30.
『선산』 2화 리뷰 (2024. 1. 19. 작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선산』 2화 리뷰입니다. 1화를 보고 나서 흥미가 생겨 2화까지 감상하게 되었는데 드라마가 총 6부작인고로 완주하는데 큰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일단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를 하던 장르물인데, 의문의 선산 - 본래 주인이었던 인물이 근방 개발로 거액을 얻을 수 있으면서 굳이 팔지 않아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장소인지라 대체 무슨 비밀이 있는지 아직은 파악하기 어려워도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여기에 살인사건이 겹치면서 초자연적인 것의 소행인지 아니면 초자연적인 것을 흉내 내는 사람의 악행인지 밝혀지는 게 주요 내용이 될 것 같기도 했고요. 왠지 추측으로 미쓰다 신조 소설처럼 초자연적인 것이 있기는 하지만 사건 자체는 사람의 범죄가 맞다 이런.. 2024. 11. 29.
『라이프 온 마스』 4화 리뷰 (2019. 10. 2. 작성)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4화 리뷰입니다. 『라이프 온 마스』를 가장 처음 접하게 된 에피소드가 바로 4화의 에피소드인데, 당시에는 이 드라마를 볼 생각은 없었고 정말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재방송을 보게 된 셈이라 그것도 4화 내용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중간서부터 보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라이프 온 마스』가 인기가 있던 드라마였던지라 어쩌다 검색으로 스포일러도 보게 되었고, 4화에 나온 사건은 드라마 본편 주제랑은 관련 없이 사건 자체만 보면 평범한 범죄 수사물의 한 에피소드 같은 느낌이라 처음 보기에 무리가 없었던 것도 있었어요. 거기다 당시 타사 드라마에서 나왔던 아역배우(아리공주)가 여기 가해자 누명을 쓴 여성의 딸로 나와 괜스레 보면서 반가웠던 기억도. 그런데 이 『라이프 온 마스』에.. 2024. 11. 29.
『소년심판』 5화 리뷰 (2022. 3. 14.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5화 리뷰입니다. 전편 4화의 내용은 연화 법원 위탁시설인 '푸름 청소년 보호 센터'에서 벌어진 일을 심은석과 차태주가 조사하면서 그 실상이 드러나는 데서 끝났습니다. 센터장의 딸인 김아름은 엄마인 오선자가 센터에만 몰두하여 결국 자신들의 가정이 무너졌다는 생각에 센터의 아이들을 내쫓고, 5화에서는 어른들이 이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을 쫓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청소년 보호 센터 이야기는 다른 사건보다 잔인한 측면은 적지만 - 아예 없는 건 아니고, 탈주한 아이들이 모텔에서 조건 만남을 하다가 남자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 같은 게 나오긴 합니다 -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을 제대로 묘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오선자의 딸 .. 2024. 11. 29.
『정글북』 리뷰 책을 읽기 전에 디즈니 실사 영화 『정글북』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어린 시절 TV에서 방영해준 만화와 꽤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원작 소설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졌는데 도서관에 가 보니 공교롭게도 신간 서적 중에 『정글북』이 들어 있더군요. 예쁜 삽화가 많이 들어간 데다 양장본인지라 왠지 소장 욕구도 들 정도로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책 속에 들어있는 삽화는 대강 다음과 같은 이미지에요.소설은 하나로 쭉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편의 단편이 같은 세계관으로 엮여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문  모글리의 형제들  카아의 사냥  “호랑이다! 호랑이!”  하얀 물개  리키-티키-타비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이 중에서 우리가 아는 모글리의 이야기는 서문 포함 총 4편에 .. 2024. 11. 29.
『얘들아, 한국신화 찾아가자!』 리뷰 도서관에서 한국 신화 관련 서적을 찾아 읽고 싶었을 때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뒤적거리다 삽화가 좀 많이 실려있을 법한 이 책 『얘들아, 한국 신화 찾아가자!』를 골라 대출해 왔는데 글의 어미가 "_했지요."라는 형태의 동화에 많이 쓰일 법한 어투라서 어린이 대상 책이라는 것을 빌려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생각해 봅시다'라는 코너로 해당 신화의 핵심 부분을 질문하는 형태가 있어 상당히 교훈적인 목적으로 쓰인 신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신화들 중에 교훈적인 것과는 좀 거리가 멀어 보이는 내용도 더러 있기는 했지만... 예를 들자면 신화 속 영웅들의 부모는 자식의 뛰어난 능력을 못 알아보고 내치거나 자식을 버리는 어리석은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향..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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