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00 『실종느와르 M』 1화-2화 리뷰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으로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드라마의 OST를 듣게 되면서였습니다. 가수 김윤아가 부른 드라마의 대표 OST가 굉장한 명곡이고, 드라마 자체도 호평이라 어떤 드라마인지 궁금해졌는데 아무래도 제목에 실종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걸 보면 실종자 수색과 관련된 범죄 수사물이 아닐까 추측을 했었습니다. 실종자와 관련된 미스터리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라면 관련 소재로 같은 방송사의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총 2시즌) 』와 같은 작품도 있었는데 『미씽 : 그들이 있었다』가 좀 더 초차연적인 소재를 섞어 실종자들의 행방을 찾아내고 남은 사람들의 해원을 돕는 힐링극에 가깝다면 『실종느와르 M』 같은 경우는 좀 더 현실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실종 사건을 전담하는 주인.. 2024. 11. 30. 『선산』 3화 리뷰 (2024. 1. 20. 작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선산』 3화 리뷰입니다. 드라마가 6부작이므로 회차가 그리 길지 않아서 조금 여유 있게 볼 생각인데요. 드라마의 전개는 적당하게 미스터리를 뿌리면서 빠르게 진행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가 스릴러다 보니 아무래도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도이긴 한데 현재 윤서하를 중심으로 주변에 있던 인물이 셋이나 살해당하는 전개가 나왔네요. 일단 첫 번째 희생자는 윤서하에게 있는 줄도 몰랐던 작은 아버지로 골프장 개발 문제로 동네 주민들과 갈등을 빚다가 독살당한 것이 사건의 시초였고, 두 번째 희생자는 부인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도 개발이 시작되면 거액으로 팔릴 선산에 자기도 가족이니 자격이 있다고 뻔뻔하게 주장하던 남편 양재석이며 세 번째 희생자는 다름 아닌 윤서하의 의뢰를 받았던 흥.. 2024. 11. 30. 『조선왕조귀신실록』 리뷰 도서관에서 다른 종류의 책, 마음 같아선 조선 후기 소설 문화 같은 것을 다룬 책을 읽고 싶었는데 역사 관련 서적이 있는 코너를 서성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귀신 이야기하면 흥미가 돋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은 아무래도 유래 없이 자세한 사료다 보니 그 내부엔 참 현대 기준으로 신기한 이야기도 많은 건가 싶었고요. 보면 조선시대가 유교 국가라고 하지만 그런 정치적 이념과 달리 당시 사람들의 관념 같은 게 보인다고 할까요. 본래 유교에서는 귀신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데 반해 책의 서문에서도 조선왕조실록에는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풍부하다고 설명이 들어있는데 다만 이런 기록도 18세기 들어서면 자취를 감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이는 후대에 들어서면서 사관들이 유교 이.. 2024. 11. 30. 『라이프 온 마스』 7화-9화 리뷰 (2019. 5. 16. 작성) 7화에선 지난 6화의 의미심장한 떡밥들이 많이 회수되지는 않고 다른 인질극이 터져서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들이 나서는데요. 이번에 등장한 사건 역시 실제로 있었던 인질극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하던 사건으로 메인 테마와는 동떨어진 주변부 에피소드에 가까웠는데요. 여기서 인질을 잡은 범인의 어머니가 절규하는 장면이 주인공의 외부에서 주인공의 어머니가 아들인 태주를 향해 외치는 소리와 겹치는 구도가 좀 나오는 것이, 주인공 한태주가 현재 속한 88년도의 세상은 진짜 타임 슬립한 세상이 아닌 코마 상태에 빠진 그가 만들어낸 세상이며 주변부의 인물과 상황에 자신의 상황이 투영되는 것을 보여주는 복선이었나 봅니다. 7화는 나름 메시지가 있던 것.. 2024. 11. 30. 『몬스터 콜스』 리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자마마자 떠오른 것이 같은 제목의 영화 『몬스터 콜』이었습니다. 영화에 흥미는 있었지만 볼 기회가 되지 않아 어영부영 놓쳐버린 영화이기도 했는데, 왠지 제목이 많이 비슷한 게 혹시 이 책이 영화의 원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디자인도 양장에 독특한 게 맘에 들어서 눈에 들어온 것도 있었고요. 그리고 영화 자료를 좀 더 찾아봤더니 제 생각대로 이 소설이 영화의 원작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책이 도서관에 들어왔을 때가 영화 개봉 시기 쯤이었고 제목을 보면 '괴물의 부름'이라고 그대로 번역해도 될 것을 굳이 '몬스터 콜스'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아마 영화의 원작임을 알려서 어필을 좀 더 하기 위해서인가 싶었습니다. 제가 제목만 보고 영화를 먼저 떠올린 것도 사실이니까요... 2024. 11. 30. 『소년심판』 6화 리뷰 (2022. 3. 16.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6화 리뷰입니다. 이번 『소년심판』 6화는 명문 고등학교인 문광고의 시험지 유출 사건과 그와 연루된 학생들의 집안 사정이 나오면서 예전에 본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분위기를 약간 느끼게 되었다고 할까요? 뭐랄까 입시 경쟁에 대한 상류층 부모들의 '광기'가 느껴진다는 점에서요. 이번 에피소드의 소재가 시험지 유출 사건이기 때문에 다른 폭력 사건들보다는 보기 편할지도 모른다고 예상을 했건만, 여기서 생각지도 못하게 강원중 부장 판사의 아들 강신우가 연루되면서 내용은 좀 불안하게 전개됩니다. 명문고인 문광 고등학교에서 시험지를 유출하여 보게끔 하는 것은 '데카르트'라는 성적 상위권 학생만 가입 가능한 동아리였는데 다름 아닌 강원중 판사의 아들이 여기 가입을 했다가 탈퇴했다는 사실이.. 2024. 11. 30.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5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