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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리뷰 :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 노량은 어떻게 이순신의 바다가 되었나 (2024. 2. 7. 작성) 지난 회차 감상한 『벌거벗은 한국사』의 방송 주제는 전개가 중반 부분 이후 개판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고려사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준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관심이 많이 생긴 '여요전쟁'이었던지라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회차 예고편으로 이순신 장군과 노량해전을 다룬다는 이야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번에 『벌거벗은 한국사』를 본방 사수하게 된 이유에는 영화관에서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를 인상 깊게 보고 온 적도 있었고, 하필 참고 영상이 영화 영상이길래 영화관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막상 94화를 보니 오로지 『노량 : 죽음의 바다』만 나온 게 아니라 『명량』과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영상들도 등장하여 반가움이 솟더라고.. 2024. 11. 29.
『라이프 온 마스』 3화 리뷰 (2019. 10. 1. 작성)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3화 리뷰입니다. 3화의 내용은 백화점 여성 고객을 노려 금품을 갈취하는 강도들을 잡는 이야기인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드라마에서 답답한 부분이 많이 그려지기도 하고 분명 보는 입장에선 현대인인 주인공 한태주의 입장에 공감은 가면서도 은근 이번 사건에서는 강동철 계장의 방식이나 하는 말이 속 시원했다는 느낌도 드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분명 이치는 한태주가 하는 말이 맞는데 저런 야비한 강도는 강동철처럼 패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지라.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 강동철 계장이 은근 한태주를 골리는 입장이긴 한데 한태주도 가만히 당하는 타입이 아니라 이 둘의 관계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틱틱거리면서 결국 서로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쌍방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둘의 .. 2024. 11. 29.
『범죄는 나를 피해가지 않는다』 리뷰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놀면서 장난삼아 했던 이야기 중에 '법이 우리를 안 지켜주니까 자기 자신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정확하게 이런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 못 해도) 당시에는 그 말을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실은 정확한 말이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적인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체계적인 감시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딘가에는 만만하고 약한 사람을 상대로 이득을 취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심지어 제가 사는 곳은 좀 안전한 곳이려니 하다가도 섬뜩한 사건이 주변에서 벌어졌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요. 즉, 세상엔 완벽하게 안전한 곳은 없으며 아직 사회가 이것을 완전히 차단할 방법은 없으니 결국 사회는 물론이거니와 개인들도 좀.. 2024. 11. 28.
『선산』 1화 리뷰 (2024. 1. 19. 작성) 기다렸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선산』이 공개되자마자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본 예고편에서 암시된 내용을 본다면 주인공이 연락이 없던 작은 아버지로부터 선산을 물려받고 주변에 살인을 비롯 기이한 사건이 연달아 이어지는 내용으로 추측되던데 이 살인이 사람이 저지르는 것인지, 아니면 초자연적인 존재가 개입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드라마의 장르가 어디로 기우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오컬트 요소가 섞여있든 아니면 전부 사람이 저지르는 것이든 알 수 없어도 어쨌든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진 스릴러, 그것도 토속적인 소재가 섞인 미스터리 스릴러라면 취향에 맞을 것 같아 공개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고 드디어 1화부터 감상하게 되었네요.일단 드라마의 오프닝은 밤길을 가던 노인이 욕설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며.. 2024. 11. 28.
『라이프 온 마스』 1화-2화 리뷰 (2019. 9. 30. 작성) ※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OCN 채널에서 방영했을 당시에는 하는 줄도 몰랐고 이후 재방송을 통해 감상하게 된 드라마입니다. 정작 재방송 감상은 4화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 리뷰를 작성했을 당시에는 순서가 약간 꼬인 감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순서대로 올릴 예정이에요. 1화는 2018년도 현실에서 한태주가 연쇄 살인마였던 김민석을 검거했지만 사건의 중요한 증거물이 훼손되는 바람에 죄를 입증할 수 없어 김민석을 풀어주게 되는 부분부터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한태주와 그의 연인이었던 정서현 검사의 사이가 틀어지고 얼마 안 되어 범인인 김민석 손에 정서현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태주는 정서현을 구하려고 김민석을 쫓다가 김민석의 형(아직 1화니까 .. 2024. 11. 28.
『검은 고양이』 리뷰 우연한 기회로 어린 시절 읽었던 명작 소설들을 몇 편 정주행하게 되었는데 문득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검은 고양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소설의 줄거리를 생각하다가 뭔가 예전과 다른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보는 포스트예요. 『검은 고양이』는 미국의 추리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인데, 어린 시절 읽었던 아동용 공포/추리 소설 단편집에서 이 소설이 빠지지 않고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순진했으나 나이를 먹으면서 알코올중독에 포악한 성격이 된 주인공은 자기가 키우던 애완동물들을 학대하고 특히 아끼던 검은 고양이 플루토의 한쪽 눈을 칼로 찔러 애꾸로 만들고 만다. 플루토는 그날 이후로 주인공을 피하게..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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