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65 『손도끼를 휘두른 히치하이커』 리뷰 (2023. 1. 11. 작성) 이 다큐멘터리는 넷플릭스에서 갑작스럽게 들어온 알림 덕택에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알림이 하나 들어와서 확인을 했더니 위의 다큐를 홍보하는 알림이더라고요. 보통 넷플릭스 하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들어가기 때문에 다큐는 상대적으로 덜 보는 편이긴 한데 - 아예 안 보는 건 아니고 가끔 흥미가 생길 때는 찾아보기도 하는 편 - 다큐의 제목을 보아도 범죄 사건 관련 다큐라는 건 충분히 짐작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에 손도끼랑 히치하이커란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미국 내륙을 여행하면서 손도끼로 연쇄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를 파헤친 다큐인가 지레 짐작하기도 했고요. 넷플릭스 소개 글에는 "인터넷 스타에서 범죄자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떠돌이 노숙자의 예상치 못한 인기몰이와 가파른 추락. 그 과정을 .. 2024. 12. 11.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8화 리뷰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8화 리뷰입니다. 이번 8화는 전반의 분위기와 후반의 분위기가 매우 달랐기 때문에 약간 충격적이었는데요. 일단 이한신을 걱정하게 만들었던 이번 가석방 심사자 에피소드는 약간의 페이크가 있기는 했었지만 굉장히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가석방 심사 대상자였던 재소자는 입양된 가정에서 학대받고 믿었던 남자에게 보이스피싱 운반책으로 이용당해 죄를 뒤집어쓴데다 교도소 내에서 딸까지 출산한 인물로, 어떻게든 딸과 함께 새 출발을 하고 싶어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석방 조건이 부분적으로 미약한 데다 이번에 적격 대상이 되지 못하면 딸을 바깥으로 입양을 보내어야 하는 입장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한신은 최대한 그를 돕기 위해 최화란 사장의 도움까지 받은 상황이에요. 이번.. 2024. 12. 10.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리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 책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을 추천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책이 인기가 많은 모양인지 여러 차례 개정되어 나왔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던데 원래 이런 쪽으로 흥미가 있기도 해서 한번 도서관에서 책 이름을 검색해 보니 여러 권이 나오더군요. 개정판과 구판이 도서관에 함께 비치되어 있는 모양이던데 이번에 도서관에 들려서 책을 찾아보니 같은 제목의 책을 두 권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상태가 더 좋아 보이는 책을 골랐고요. 책의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국 최초 법의학자이신 저자분이 쓰신 머리말에서도 1978년도부터 '법의방담'이라는 글을 연재하여 인기가 많아 책으로 여러 차례 출간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참고로 제가 빌려 본 책은 속표지에 나온.. 2024. 12. 10. 『녹두꽃』 39화-40화 리뷰 (2019. 6. 30. 작성) 드라마 『녹두꽃』도 이제 서서히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중입니다. 예정된 비극 때문에 결말부에서 슬퍼질 것 같지만 그래도 작 중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그려지고 어떻게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지기 때문에 왠지 그만 볼 수가 없더라고요. 다른 드라마 속 주인공들과 달리 백이강은 해피엔딩을 맞기는 어렵겠지만 실은 이건 드라마 처음 볼 때부터 어느 정도 감안한 것이기도 한 부분이라... 어떤 의미로 주인공 백이강은 지금까지 본 드라마 속 주인공들 중에서 제일 짠한 인물로 남을지도.송자인이 의병에 협력하여 일본군에게 제공할 물자를 빼돌리려는 계획은 백이현이 먼저 눈치를 채고 송자인의 아버지를 상대로 거래를 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갑니다. 송자인과 그녀 아버지의 부녀 케미가 좋다는 것과 별개로 사상적인 차이도 있어 언젠가.. 2024. 12. 10. 『살인자ㅇ난감』 3화-4화 리뷰 (2024. 2. 11. 작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3화와 4화를 연달아 감상했습니다. 현재 블로그에 리뷰 포스트를 쓰기 위해 하루에 2회차씩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원작인 웹툰은 연재 당시 꾸준히 본 것이긴 하지만 꽤 예전에 본 것이기 때문에 세세한 전개에 대해서는 가물가물하고, 다만 주요 인물들의 설정에 한해서만 기억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원작 웹툰의 주인공 이탕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지만, 살해당한 인간이 극악 범죄자였고 또 그다음에 살해하게 되는 인간들이 마찬가지로 죄를 짓고도 법의 처벌을 피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범죄가 드러나지 않은 인간들이라는 기가 막힌 설정은 쉽게 잊힐 수 있는 게 아니었고 보다 보면 주인공의 살인을 응원하게 된다는 기묘한 입장은 드라마에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원작에.. 2024. 12. 10. 『녹두꽃 』 37-38화 리뷰 (2019. 6. 28. 작성) 지난 회차 『녹두꽃』 엔딩이 제법 충격적으로 끝났습니다. 백이강과 송자인이 드디어 오해를 풀고 재회하려는 순간 끼어든 것은 다름 아닌 백이현. 백이현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수순을 걸어가고 있네요. 캐릭터의 변모가 어느 정도 예상이 간다 했지만 중간중간 다른 길이 있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는데 이젠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이 변했고 이제는 어떤 실드도 불가능해졌어요.묘하게 백이현 캐릭터는 종영한 타사 드라마 『구해줘 2』의 성목사와 비슷해지고 있단 느낌이... 그 드라마에선 성목사가 나름 양심과 광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가 맛이 간 뒤 자멸하는 루트를 밟았는데 왠지 백이현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변절한 백이현을 만난 백이강의, 어머니 유월이의 노비 문서를 태워.. 2024. 12. 1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6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