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92 『야한 사진관』 9화 리뷰 (2024. 4. 11.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9화 리뷰입니다. 원래는 화요일 본방을 봐야 했지만, 사정이 생겨 드라마를 보지 못하고 좀 시간이 지나서야 재방송으로 9화를 보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9화는 주인공들인 서기주와 한봄이 서로 감정을 제대로 확인하여 연인으로 관계가 정립되면서 특별한 사건보다는 쉬어가면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회차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관의 사진기와 얽힌 내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주연들의 서사를 풀어나가는데 더 치중해 있고 귀객 관련 에피소드가 적은 편이어서요. 이번 9화에서 서기주는 그동안 사진사 일과 자신의 집안에 드리워진 단명의 저주 때문에 만들지 못한 추억을 짧은 기간 동안 한봄과 만드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일단 전편에서 뜬금없이 밝혀진, 사진관 동료 백남구 형사의 아내.. 2025. 1. 22. 『타인은 지옥이다』 4화 리뷰 (2019. 9. 9. 작성)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4화를 시청했습니다. 뭔가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드라마가 중반쯤 오면 한 번은 이야기가 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번 4화는 이야기에 크게 진전된 부분은 없이 진행이 된 느낌입니다. 원작에서도 고시원 생활과 회사 생활에 점차 스트레스를 겪으며 변화하는 종우의 이야기는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기는 했지만요. 원작을 볼 때도 왕눈이와 종우가 직접적으로 얽히는 부분들이 재미있던 것도 있었고요. 4화에서는 원작에서 가져왔을 법한 이야기보단 드라마의 오리지널에 가까운 내용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 오리지널들이 드라마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느냐 하면 아직은 그것도 아니라서... 뭐 그래도 중간중간 원작의 장면들을 넣어준 것은 좋았습니다만.예를 들자면 종우가 .. 2025. 1. 22. 『십이국기 1 :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리뷰 도서관에 엘릭시르에서 새로이 출간된 『십이국기』 시리즈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십이국기』 시리즈는 예전에 나온 조은세상 번역본으로 이미 읽은 바 있어요. 하지만 새로 들어온 새 번역본은 책의 디자인도 맘에 드는데다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 기왕 새로 들어온 김에 정주행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도서관에서 예전에는 없어서 읽지 못한 ‘마성의 아이’를 먼저 빌려본 다음 이번에 1부에 해당할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를 빌려보게 되었습니다.책에 실려 있는 삽화들은 대강 이런데 속표지에 큰 컬러 삽화가 들어있는 것은 시리즈 공통인 것 같고요. 다만 책 내부의 삽화는 조은세상 버전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신장판이 나오면서 새로운 삽화를 넣었나 싶기도? 이름 번역은 외.. 2025. 1. 22. 『다훈이의 세계 신화 여행』 리뷰 도서관에서 처음 이 책을 꺼냈을 때는 신화를 표현한 미술작품을 보고 신화를 풀어내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정확하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던 것이 이 책은 미술 작품만이 아니라, 세계에 남겨진 문화유산들 즉 고대의 유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를 돌아보며 그 유적에 얽힌 역사와 신화,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터키와 그리스, 스페인과 튀니지 등 강렬한 햇빛이 연상되는 곳, 지중해의 근방 국가들을 아버지와 함께 여행한 딸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유적들의 사진과 그와 관련한 미술 작품들을 같이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책에 실린 사진들 중엔 정말이지 근사하거나 멋지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들이 많았습니다.개인적으로 전 그리스의 미코노스.. 2025. 1. 22. 『야한 사진관』 8화 리뷰 (2024. 4. 8. 작성) 드라마 『야한 사진관』 8화 리뷰입니다. 왠지 이번 8화부터는 주인공들의 관계가 진전되는 내용도 많고 빌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부각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갈등이 떡밥처럼 던져졌는데, 그래서 혹시 결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건가 싶어 드라마가 몇 부작인지 검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16부작이라고 나와 지금 8화라면 딱 중간까지 온 셈인데요. 아직 드라마에서 풀어야 할 떡밥은 일단 서기주의 집안에 대대로 전해지는 단명의 저주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인데, 현재 서기주 집안엔 서기주 말고 다른 후손이 없어서 사진관을 물려받을 이도 없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번 회차에서 서기주가 한봄에게 카메라 다루는 법을 알려준 이유가 호감을 표현하기 위한 밑밥이 아니라 사진관 물려주려고 기술 가르쳐 주는 건가 .. 2025. 1. 21. 『십이국기 0 : 마성의 아이』 리뷰 도서관에 가서 으레 그렇듯 어떤 책이 들어와 있나 찾아보다가 새로이 출간된 『십이국기』 시리즈가 들어와 있는 게 눈에 띄더군요. 몇 달 전에 『십이국기』 외전 ‘히쇼의 새’가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엘릭시르에서 새로 나온 버전은 번역 질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삽화도 들어있는 데다 책이 작아 들기에도 편한 게 있어서 기왕 이렇게 된 거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읽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1권을 꺼내 들었다가 조금 순서가 섞여서 그 옆에 숫자 0이라고 쓰인 게 보였는데 다름 아닌 『십이국기』의 모태가 되었을 법한 오노 후유미 작가의 초기 공포 소설 ‘마성의 아이’가 있더군요. 그래서 예정을 바꾸어 이 0권이라 이름 붙여진 것부터 빌려오게 되었습니다. 『십이국기.. 2025. 1. 21.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13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