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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7화 리뷰 (2022. 7. 4. 작성) 드라마 『마인』 7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심각함과 코믹함이 참 적절하게 어우러진다는 느낌인데, 효원가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그 규모가 가문 안의 일이라고 하더라도 당사자들에겐 폭풍이나 다를 바 없는 일이에요. 현재 서희수와 정서현, 그리고 강자경 사이의 일만으로도 스릴러물을 보는 것처럼 긴장감이 도는데, 그 주변 인물들인 한진호나 양순혜, 주집사나 김집사가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서 코믹극을 보는 것처럼 웃음이 나온다는 사실. 주집사가 가지고 있던 블루 다이아를 탐낸 한진호는 어차피 다이아는 팔아치울 수 없는 물건이라는 주집사의 말에 원래 금고에 그것을 돌려놓으려다 아버지가 만든 창고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창고는 다름 아닌 한지용의 친모 김미자의 유품을 모아둔 곳으로 한진호는 그 장소를 자기만 아는 .. 2025. 3. 6.
『우리, 집』 10화 리뷰 (2024. 6. 22. 작성) 드라마 『우리, 집』 10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12부작이고, 다음 주면 종영이라서 그런지 이제 결말까지 얼마 남지 않아 달려가는 기분인데요. 아직 미스터리라던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10화에 들어서 많은 의혹이 한 꺼풀 벗겨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풀린 내용 중에 중요한 것은 바로 도현의 가정교사로 노영원의 집을 들락날락하며 이간질을 주도하고 불화를 일으킨 문태오의 정체로, 문태오가 이세나의 숨은 협력자일 것이라는 암시는 군데군데 뿌려진 바 있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문태오와 이세나가 함께하는 장면이 없었을 뿐이었고요. 하지만 이번 홍사강 누명 사건을 통해 문태오가 이세나의 확실한 협력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일단 전편 9화 엔딩에선 안실장이 살해당한 의문스러운.. 2025. 3. 6.
『마인』 6화 리뷰 (2022. 7. 1. 작성) 드라마 『마인』 6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온갖 자극적인 소재가 다 나오는 것 같아서 막장 드라마 같은데, 정작 연출이나 캐릭터들은 개성적이라 막장극을 보는 느낌은 아니에요. 특히 캐릭터들의 성격은 굉장히 일관되게 지켜지는 경향이 있어서 개연성이 없다거나 행동이 뜬금없다거나 하는 경향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궁금한 것은 드라마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엠마 수녀의 내레이션에서 언급되는 살인 사건, 이건 대체 언제 시작되는 것이며 정확하게 누가 죽은 것이길래 충격을 안겨주는 것인지 여전히 알 수 없다고 할까요? ​심지어 6화에서 한진희가 한진호의 세컨드(그러니까 애인 1)가 호텔 카페에서 써드(애인2)한테 자기 남자를 넘보았다고 폭행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여 당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진호는 집에서 .. 2025. 3. 5.
『우리, 집』 9화 리뷰 (2024. 6. 21. 작성) 드라마 『우리, 집』 9화 리뷰입니다. 일단 지난주 예고편에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도현이 학교 옥상에서 추락하는 장면 - 자살 추정)이 삽입되어 내용이 저리 전개된다면 과연 수습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이번 회차에선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주면서 희망적인 다른 가능성을 심어줬네요. 작중에서 이세나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노영원의 아들 도현에게 임신이 아니라 다른 비밀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고, 그럼 도현이 가진 비밀이 과연 무엇인가 궁금했었는데 9화에선 질질 끌지 않고 속 시원하게 말해줍니다. 바로 도현이 사랑하는 인물이 임신을 했다던 소이가 아니라, 유학을 간 준호형이었으며 도현이는 알고 보니 게이였고 소이는 그런 도현을 좋아해서 임신 소동을 벌이면서까지 그를 도와주려고 했다는 사실.. 2025. 3. 5.
『이우일의 그림동화』 전2권 리뷰 『이우일의 그림동화』는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플랫폼 파란 웹툰에서 연재될 때 봤던 작품입니다. 이후 도서관에서 단행본을 발견하고 왠지 추억에 잠겨서 빌려 보게 되었는데요. 책의 구성은 웹툰 때와는 크게 다르지 않아 책장을 넘기면서 읽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웹툰 연재 당시에도 그림책과 유사하게 연출한 덕인 듯 싶은데요. 웹툰들 중에서 종이책으로 인쇄할 경우 읽는 방식이 달라져 읽는 재미가 격감하는 만화들도 있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그림동화의 구성방식은 꽤 현명한 듯합니다. 내용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어릴 적에 읽었던 완화된 내용의 그림동화보단 원작의 토대를 따라간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요. 실제로 동화들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현실에 있을 법한 살인, 패륜, 사기, 불륜 등등의 범죄적인 요.. 2025. 3. 5.
『본 대로 말하라』 11화 리뷰 (2020. 3. 8. 작성)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11화 리뷰입니다. 이번 11화 초 중반부를 시청할 때는 흑막의 얼굴도 끝내 밝혀지지 않고, 차수영이 쫓던 어머니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범이 좀 허무하게 잡힌다 싶어서 이야기가 좀 심심하다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 들어서면서 오현재가 범인이 숨어 사는 아지트를 발견하여 그곳에 몰래 잠입하고 그 범인의 단서가 좁혀짐과 동시에 황하영 팀장에게 숨겨진 비밀이 이제 좀 또렷하게 암시되면서 이야기의 궤가 맞춰지는 것 같아 몰입도가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토요일 본방보단 일요일 본방 내용이 더 흥미진진할 것 같더라고요. 진범이 누구인지 끝내 드러나진 않았지만 경찰 관계자로 추측되는 게 실톡에선 대다수가 차수영의 동기인 강동식을 의심하고 있더라고요. 뭐랄까 배우가 특별출연치곤 많이 나오는..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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