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6 『혈안』 리뷰 이 단편집은 도서관에서 일본 공포 소설에 흥미가 생겨 비슷한 장르의 다른 소설들을 찾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미야베 미유키는 몇 권이나마 책을 읽은 기억도 있는데 실은 기담이나 공포, 환상적인 소재를 베이스로 한 소설들은 흥미가 많지만 추리 소설 자체는 많이 읽는 편은 아니거든요.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 같은 것들은 미스터리가 반 추리가 반인지라 흥미롭게 읽기 했지만요. 그래도 단편소설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빌려오게 되었는데 책에 실린 작가들의 목록을 살펴보니 제가 추리소설 자체에는 많이 보지 않는 관계로 아는 작가는 거의 없고 알아본 이름은 '미야베 미유키'와 '다나카 요시키'였는데 다나카 요시키의 대표작들은 아직 접한 적이 없긴 합니다만 판타지 소설가들이 공포나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2024. 12. 13. 『슈렉 포에버』 리뷰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말고도 애니를 보는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뭐 많이 봤다고 해도, 손에 꼽을 수준이긴 한데 게 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인 『장화 신은 고양이』를 보자 추천 목록에 『슈렉』 시리즈가 같이 뜨는 게 보이더라고요. 『슈렉』 시리즈는 이미 3편까지 다 본 기억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신하고 완성도가 좋았던 건 1편과 2편이라 생각되었고, 3편은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이 참신하게 재해석되기는 했지만 후반부 결말이 약간 밋밋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슈렉 대신 '겁나 먼 왕국' 후계자가 된 아서의 캐릭터가 희미해서 그랬으려나요? 해결사 역할을 맡아야 했던 아서보다 조연과 빌런을 넘나들던 동화 속 공주들이 더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있어요.어쨌든 주인공 슈렉과 피오나의 모험은 3편으로 완성되었고.. 2024. 12. 13. 『구해줘 2』 1화-2화 리뷰 (2019. 5. 13. 작성) OCN 드라마 『구해줘』는 시즌 1을 본 적이 없어서 재방송을 할 때 볼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시즌 1 하고 연결되는 내용이라면 전작을 봐야 하는데 일일이 찾아보기도 귀찮고 그래서요. 그나마 주워 들어 아는 내용이라곤 사이비 종교에 맞서는 사람들 이야기 정도랄까. 오늘 마침 재방송해주는 『구해줘 2』가 1화와 2화이기도 하고 한번 보고 판단해야지 싶었습니다. 드라마 처음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끼리 싸우는 장면 같은 게 나오기에 혹시 전작 인물들이 감방에 간 건가 싶었는데 광고 타임에 검색을 해보니까 전작 『구해줘』 시즌 1과 시즌 2는 등장인물도 배우도 다 다르고 사이비 종교가 주제인 것만 같지 전반적으로 다르다 싶은 느낌.드라마의 배경은 개발+수몰 지역인 월추리라는 작은 마을로, 마을 사람들은 재개발 관.. 2024. 12. 13. 『벌거벗은 세계사』 리뷰 : 늙지도 죽지도 않으려는 인간의 욕망, 영생의 역사 (2024. 12. 12. 작성) 최근 오랜만에 『벌거벗은 세계사』의 본방을 사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방영한 『벌거벗은 세계사』 181화의 내용은 다름 아닌, 인간이 영생을 꿈꾸며 해온 일이라는 주제로 독특하다는 생각에 흥미를 끌었는데, 다만 사정이 있어 앞의 십여분 가량은 놓치고 본방 이후 리뷰는 시간이 너무 늦어 작성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놓친 부분도 보고 다른 내용도 더 자세하게 기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로 재방송을 보자는 생각에 편성표를 살펴봤습니다. 다행히 오늘 적절한 시간대에 재방송이 있어서 181화 '늙지도 죽지도 않으려는 인간의 욕망, 영생의 역사' 편을 다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방을 봤을 때 종종 공포영화보다 더 오싹하다 싶은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실제로 공포영화로 추정되는 장면들이 예.. 2024. 12. 12. 『녹두꽃』 47화-48화(최종화) 리뷰 (2019. 7. 14. 작성) 드라마 『녹두꽃』은 첫 화는 본방송을 놓치고 재방송을 보면서 시작한 드라마였어요. 아마 내 기억 상 5화-6화(구3화)부터 본방을 챙겨보기 시작한 것 같은데 그 뒤로 쭉 본방사수에 성공했고 마지막 화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드라마의 모델이 된 역사적 사건들이 비극적인 것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답답하고 암울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고도 충분히 볼 만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해요. 좀 찾아보니 '동학군'과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작품이 생각보다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하니 처음엔 소재가 참신해서 끌렸던 걸지도 모르겠네요.저번 화에서 고부로 돌아온 별동대원들이 어째서 명심 아씨를 찾아와 몸을 의탁했는가 싶었는데 유월이도 의주로 피난을 간 마당에 다른 동학군들은 전멸, 황진.. 2024. 12. 12. 『킹덤』 1시즌 5화 리뷰 (2022. 3. 26.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1시즌 5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이제야 본 게 아쉬울 정도로 긴박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5화까지 봤더니 1시즌 마지막 화를 기다리기 힘들어서 결국 한꺼번에 2회차를 연달아 감상을 했는데, 리뷰는 분량 문제 때문에 나누어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세자 이창 일행은 상주에 도착하는 것은 겨우 성공했지만 주인공들에겐 난관이 산 넘어 산처럼 닥치는 데다 심지어 1시즌 마지막 화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때 엔딩이 나 버렸다는 것. 이건 진짜 2시즌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한 시즌 당 6부작이니까 다 합치면 12부작이라 TV 미니시리즈라고 치면 딱 중반까지 온 정도긴 하네요.이창 일행이 동래를 빠져나와 상주로 가는 길목에선 밤이기도 하고, 생.. 2024. 12.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 4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