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60 『킹덤』 1시즌 2화 리뷰 (2022. 3. 23. 작성)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1시즌 2화 리뷰입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좀비의 등장으로 내용이 좀 더 긴박하게 흐르기 시작했는데 일단 전반부는 지율헌(구휼소)에 도착한 이창이 왕을 진맥한 의원 이승희를 찾다가 그 안에 갇힌 시신을 발견하는 데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서 모르고 그랬다고 하지만, 주인공인 이창이나 익위사(조선시대 세자를 호위하는 직책이라고 사전에 나옴) 무영은 서비와 영신이 지율헌에 겨우 가둬놓은 좀비들을 밖으로 꺼내놓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거기다 시신들이 대량 발생한 것 때문에 관아에 신고를 하고 그것들을 옮겨버림으로써 좀비가 더 퍼지는 원인을 제공하기까지 합니다. 이게 좀 답답한 클리셰일수는 있지만 영신도 그렇고 이창도 그렇고 모르고 일을 저지르는 인간이 없다면 아예 전개가 되지 않고, 원.. 2024. 12. 9. 『녹두꽃』 33화-34화 리뷰 (2019. 6. 21. 작성) 드라마 『녹두꽃』 33화-34화 리뷰입니다. 이번 회차는 백이강이 녹두장군으로부터 백이현에게 있던 일을 듣게 되면서 시작했습니다. 백이강이 충격받은 표정과 백이현의 행적이 번갈아 나오는데 이게 속이 쓰린 장면이었어요. 그나저나 이강이 가는 길은 왜 이렇게 험한 건가 싶은데 이건 백가네의 업보이려나요? 백이현의 일 때문에 백이강이 다른 이들은 모를까 적어도 남은 별동대들에게 외면받진 말았으면 했는데 그래도 버들이 편을 들어줘서 눈물이 나더군요.이번 화에서 눈에 띄던 건 최경선과 백이강의 케미였습니다. 그나저나 최근 전개에서 거병 문제와 전주 화약 문제가 상충될 줄은 예상하지도 못했네요. 여기서도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있을 줄이야. 그래도 결국 거병은 하기로 되었지만 왜 드라마는 백이강한테까지 심란하게 페이크.. 2024. 12. 9. 『살인자ㅇ난감』 1화-2화 리뷰 (2024. 2. 9. 작성)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공개 전에도 넷플릭스의 예고편을 보게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감상한 『마스크걸』처럼 과연 이 웹툰이 실사화된다면 방영을 할 만한 채널이 있을까 싶었는데 장르를 본다면 넷플릭스가 최적이긴 했다는 생각이. 『타인은 지옥이다』와 『마스크걸』에 이어 흥미롭게 보던 웹툰들을 실사로 접하게 된 셈이네요. (『타인은 지옥이다』는 OCN 오리지널로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내려간 상태) 따지고 보면 세 작품 다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피폐함으로 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인데, 범죄를 다루는 분위기나 관점이 각기 다르다는 점을 비교하면서 볼만한 구석도 있었습니다. 실사화가 진행되면서 비슷한 점이나 차이점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요. 어쨌든 『살인자ㅇ난감』 역시 .. 2024. 12. 9. 『벌거벗은 세계사』 리뷰 : 북유럽의 침략자 바이킹은 어떻게 유럽을 휩쓸었나 -2- (2024. 3. 6. 작성) 『벌거벗은 세계사』 141화 첫 번째 리뷰에서 미처 덧붙이지 못한 것들 추가합니다. 흔히 '바이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바로 뿔이 달린 투구가 있고, 바이킹을 묘사한다고 하면 뿔투구는 거의 필수적인 것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실제 바이킹의 투구는 밋밋한 형태였으며, 뿔이 달린 투구는 전투에서 쓰지 않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이런 뿔투구가 바이킹의 이미지가 된 것은 19세기 유럽 연극에서 소품으로 쓴 뿔투구가 유명해졌기 때문이라고요. 참고로 뿔 달린 투구를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유물로 발견되는 뿔투구들은 대개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또 현대 판타지 문학에 자주 등장하는 엘프와 드워프들이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입니다... 2024. 12. 9. 『실종느와르 M』 7화-8화 리뷰 드라마 『실종느와르 M』 7화와 8화 리뷰입니다. 본래 이 드라마는 2015년도에 방영하고 종영이 난 드라마지만 정작 보게 된 건 최근에 OCN movie 2 채널에서 재방송을 해준 덕택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2회차 씩 연속 방영을 해 주는 상황이더라고요. 드라마가 수작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겠다 어쩌다 1화부터 보게 된 뒤로 흥미가 생겨 편성표를 찾아가며 시간을 맞춰서 보게 되었고, 이제 8화까지 감상하게 되었는데요. 드라마가 총 10부작이다 보니 앞으로 다시 재방영 예정이 없다고 한다면 다음 주 토요일 방영분이 마지막 편성이 될 것 같네요. 이제 마지막화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나머지 회차도 필히 챙겨서 봐야겠다는 생각. 특히 이번에 보게 된 8화는 전편들과 달리 에피소드가 단독으로 완결되는 것이.. 2024. 12. 8. 『너밖에 들리지 않아』 리뷰 오츠 이치의 소설은 도서관에서 많이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우연히 처음 단편집 『Zoo』를 접하고 왠지 취향이다 싶어서 다른 단편집도 빌려보게 되었는데 모든 소설이 제 구미에 맞는 것은 아니고 은근 호불호 갈리는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동안 잊고 있다가 최근 도서관에서 오츠 이치의 소설을 재발견했는데 실은 이 책을 찾아읽게 된 것도 다른 신간이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 주변에 놓여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셈입니다. 이상하게도 이번에 발견한 오츠 이치의 단편집은 책이 다른 책에 비하면 굉장히 낡은 티가 났는데 들어온 지가 오래되었거나 아니면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 손을 많이 탔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책이 너무 낡아서 제대로 읽을 수나 있으려나 싶었는데 페이지의 일부가 소실되어 내.. 2024. 12. 8.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1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