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85 『본 대로 말하라』 14화 리뷰 (2020. 3. 16. 작성)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14화 리뷰입니다. 이제 마지막 화까지 얼마 안 남아서 그런가 전개도 빨라진 것 같고 왠지 희생자도 더 늘어나는 거 같은 느낌이네요. 최부장은 지금까지 해 온 행동이 어찌어찌 사망 플래그였다 해석해도 괜찮았겠지만 설마 이번 14화에서 뜻밖의 인물까지 희생될 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드라마 포스터도 그렇고 오프닝에 배우 이름 나오는 것도 그렇고 적어도 다섯 사람은 메인 멤버 내지 중요한 비중을 가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양형사의 죽음은 더 충격이었어요. 황하영 팀장도 엄청 위태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혹시 막판에 사망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주연은 안 죽을 거라 예상은 했어서...박하사탕 연쇄살인범이자 오현재 그리고 황하영과 지독하게 얽혀있는 흑막이 강.. 2025. 3. 8. 『홍당무』 리뷰 소설 『홍당무』는 어릴 적 금성출판사의 문고본으로 한번 접한 적이 있는 소설입니다. 내용의 구성이나 분량을 비교해 봤을 때 금성출판사 번역본이나 큰 차이가 없을 책이지만 왜 시간이 지나서 굳이 다시 찾아봤느냐 한다면 이 소설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고 추억도 되새길 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 출판사별로 다양한 책이 나와있는데 제가 읽은 것은 동쪽나라 출판의 주니어 퍼펙트 세계명작 중 하나로 조금 너덜너덜한 상태의 책이었습니다. 참고로 『홍당무』라는 제목은 소설 상의 등장하는 주인공(소설가 쥘 르나르의 분신)의 별칭이며 소설 상에선 한 번도 주인공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습니다. 소설은 작가인 쥘 르나르의 어린 시절 자전 소설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유쾌하고 어수룩한 개구쟁이 꼬마의 일화.. 2025. 3. 8. 『쿵푸팬더 : 다섯 용사의 비밀』 리뷰 『쿵푸팬더 : 다섯 용사의 비밀』은 OCN 채널에서 방영을 해 주었을 때 『쿵푸팬더 : 무적 5인방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으며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기존 『쿵푸팬더』 시리즈의 외전입니다. 분량도 2,30분 안팎으로 짧은 편이라 DVD의 부록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찾아볼 수 있을 내용입니다. 하지만 TV 방영은 영어로 된 원본이 아니라 더빙판이었는데 일단 더빙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에요. 아마 성우 캐스팅은 본편 더빙판의 캐스팅과 같겠지요? 후반에 등장하는 중후한 시푸의 목소리가 그 작은 체구에도 미묘하게 어울리는 듯 멋지더군요.내용 자체는 영웅물의 전형같으면서도 묘사에서 미묘하게 틀어버리는 면모가 보입니다. 이야기의 순서는 멘티스 - 바이퍼 - 크레인 - 타이그리스 - 몽키 순.1. 멘티스 편멘티.. 2025. 3. 8. 『마인』 9화 리뷰 (2022. 7. 9. 작성) 드라마 『마인』 9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에선 막장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벌가의 불륜이나 혼외자식, 경영권을 둔 형제 싸움, 그리고 영문을 알 수 없는 살인에다가 구시대적인 신데렐라 스토리까지 다 등장하는데요. 그나마 예외적으로 참신한 건 주요 인물이 레즈비언이라는 설정 정도랄까? 이 드라마는 전개가 과연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 어렵더라고요. 특히 한회장이 이번 9화에서 깨어날 거라고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유언장은 이미 공개되어 한번 파란이 왔던 상황이라 더욱 그런 감이 있었고요. 그런데 웃긴 점은 한회장이 깨어나는 시기가 부인인 양순혜가 한회장을 원망하며 그를 마구 때린 뒤라는 점이었어요. 어째 양순혜가 분을 못 이겨 한회장의 몸을 두들긴 게 충격요법이 되었나 착각이 들었을 정도.8화에서.. 2025. 3. 8. 『우리, 집』 12화(최종화) 리뷰 (2024. 6. 29. 작성) 드라마 『우리, 집』 12화 최종화를 드디어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1화부터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본방사수한 드라마인데, 마지막 화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인공을 비롯 등장인물들이 제각기 성장을 이루면서 깔끔한 마무리를 내었다는 데서 만족스러웠다고 할까요? 심지어 마지막에 홍사강의 결심과 노영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어필해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서 놀라웠던 건 제목의 '우리'가 자신들을 칭하는 '우리'라는 뜻이면서 동시에 무언가를 가두는 장소로써 '우리'를 칭한다는 거였습니다. 또 홍사강의 뜻에 따라 노영원의 가족들은 그 집에서 합쳐서 하하 호호 사는 게 아니라 제 갈 길을 가게 되어 거리를 두면서도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2025. 3. 8. 『중국을 뒤흔든 여인들』 리뷰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는 찾아보면 굉장히 재미난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총열명으로 모두 권력지향적이었던 한 나라의 태후들인데 책에서 설명하는 인물들은 유명한 서한(전한)의 여태후에서부터 서한 말의 왕정군, 동한(후한)의 등수, 북위의 풍씨, 당대의 무측천, 요나라의 소작, 북송의 유아, 서하의 양씨, 청의 박이제길특씨, 청의 역협나랍씨(서태후)입니다. 이 중에는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여성도 있고, 낯선 여인도 존재하더라고요. 책을 읽다보면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의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이 여성들의 운명에 대해서도 나름 회한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이들 중에는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평가의 여지가 있는 인물도 있는 반면 정말 나라를 망하게 했다는 소리를 들을만한 인물도.. 2025. 3. 8. 이전 1 2 3 4 ··· 13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