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V239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화(최종화) 리뷰 (2022. 3. 12.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화 드디어 최종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전개가 탄탄했던 고로 결말이 나쁘지 않을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마지막 살인범인 우호성도 잡아냈겠다 경찰들끼리 좋은 시간도 보내면서 회복을 했겠다, 새로운 프로파일러 후배들도 생겨나는 등 생각보다 더 훈훈하게 끝났다는 생각. 그리고 어쩌다 보니 예전 4화 리뷰에서 썼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 모티브인 대성 연쇄 살인 사건이 범죄분석팀의 과제로 남을 것이란 예상이 맞아떨어져서 조금 놀랐달까요. 마지막에 이춘재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도소에서 송하영의 인터뷰를 보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것은 시즌 2 떡밥 비슷하면서도 범죄분석팀의 임무가 계속된다는 열린 결말일 수도 있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들었어요.강호순 살인 사건이 모티브인 .. 2024. 11. 24.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화 리뷰 (2022. 3. 11.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화 감상문입니다. 여러모로 보는 사람 맘 졸이게 했던 이 드라마도 다음 화에 종영이겠네요. 결말은 좋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이제 끝이라 하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이 드라마 덕택에 프로파일링의 세계가 어떤 건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고, 관련 책도 읽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았다고 할까요. 삼주 결방은 정말 아깝긴 했지만 그다음 돌아온 파트 2가 잘 빠져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드라마라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시청자들 상대로 밀고 당기기도 잘하는 거 같은 게 지난주 남기태 사건으로 작중 송하영만이 아니라 보는 시청자들도 내상을 입을 정도였는데 이번 11화는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면서 동시에 분위기를 전환시켜 주인공들만이 아니.. 2024. 11. 24. 『터널』 5화-7화 리뷰 (2019. 3. 1. 작성) 5화 이번에 못 본 드라마 전편들을 결제하면서 안 거지만 드라마의 중심 내용인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이야기 말고도 부수적인 사건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했습니다. 으레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마왕 잡기 전에 잔잔한 악마들을 잡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큰 줄기 되는 사건과는 큰 관련이 없이 주인공들이 해결하는 사건들이 제법 등장하더군요. 이번 5화의 사건은 일본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사건 현장이 추리 만화에서 볼 수 있는 폭풍으로 고립된 장소에서 벌어진 살인이고, 범인이 그 안에 있고 주인공들이 추리로 그 사건을 파헤치며, 진범에겐 인간적으로 안타까운 사연이 존재하고 피해자가 죽일 놈이라는 것 등. 옛 추리 만화의 요소들을 떠올리게 하.. 2024. 11. 24.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화 리뷰 (2022. 3. 5.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화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파트 2가 시작된 이후 자꾸 레전드 회차가 갱신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 유영철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구영춘 사건이 종결되고 그를 면담하는 회차도 - 의도적인 발암 몇 장면을 뺀다면 - 연출이나 메시지, 배우들의 연기 어느 것도 빠질 것이 없어서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남기태 살인사건 역시 시청자들 뇌리에 진짜 깊은 인상을 남길 것 같다는 느낌. 보면서 주인공인 송하영의 멘탈이 붕괴되는 시점을 시청자가 같이 느끼게 되는 회차였다고 할까요? 남기태 살인 사건은 정남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잡은 것이고, 처음엔 범죄분석팀이 이 사건을 계기로 그 활약이 인정받는다고 좋아했었는데, 그 생각조차 턱없이 얕았다는 걸 느끼게 한 10화였습니다... 2024. 11. 2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9화 리뷰 (2024. 9. 13. 작성)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블랙아웃』 9화 리뷰입니다. 이 드라마는 전개를 보면 화끈하게 한 번에 사건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주인공들이 사건에 다가가는 구도이기 때문에 소위 고구마 구간이 길다고 할 수 있어요. 드라마의 전개가 요새 사람들이 원하는 사이다물과는 거리가 멀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날뛰는 꼴이 보통이 아니지만, 주인공들이 포기하지 않고 사건의 의혹을 파고드는 모습이나 진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는대서 오는 긴장감이 크고 주인공의 결백과 그 결백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활약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건이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본방을 사수할 수 있는 듯.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한 빌드업이 촘촘하기 때문에 (원작 스포일러를 미리 찾아보기는 했지만) 시청자.. 2024. 11. 23. 『터널』 1화-4화 리뷰 (2019. 3. 1. 작성)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 『터널』은 타임슬립을 이용해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가는 내용으로 본방 당시에는 놓쳤다가 재방송을 통해 중간부터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몰입도가 있었기 때문에 결제를 하면서 초반 회차들을 감상했고 이후 회차들은 재방송을 찾아가면서 전 회차를 감상한 기억이 있습니다. 1화 박광호(배우 최진혁 분)가 터널에서 정신을 잃는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정작 타임워프하는 모습은 보이진 않고 86년도 배경에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과거의 시간대와 현재의 시간대가 색감이 확연히 다른 게 과거 시간대가 좀 더 빛바랜 누런 느낌을 주는 것이 의도적인 연출인 듯. 당시에는 연쇄 살인 개념도 사이코패스 개념도, 심지어 묻지 마 살인에 대한 개념도 없었을 때라는 게 느껴지는 게 살인사건이.. 2024. 11. 2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