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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7화 리뷰 (2024. 1. 21.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7화 리뷰입니다. 이번 7화에서는 일부 캐릭터들에 대한 반전이 드러나 과연 전개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주인공 서재원의 남편 허순영이 그러한데 처음엔 잘 나가는 부인을 기만하고 그 절친이랑 내연관계를 맺는 하남자일 거라고 여겨졌더니 이번 7화에선 예상하지도 못한 내용이 나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부류는 아닐 거라는 떡밥이 주어졌거든요. 물론 죽은 형인 척 굴면서 서재원의 친구인 권윤진과 관계를 맺은 건 기만이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딸 아린이 자기 친자가 아니라는 의혹이 던져져 그가 그렇게 급발진한 데 어느 정도 납득이 갈만한 서사가 등장했는데요. 문제는 아린이 허순영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작 애를 낳은 친모인 서재원도 몰랐다는 사.. 2024. 12. 24.
『구해줘 2』 13화 리뷰 (2019. 6. 20. 작성) 『구해줘 2』도 조만간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답답한 전개 와중에도 등장인물들 중 제법 중요한 캐릭터들이 뭔가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고 최장로를 의심하며 현재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보이려는 것 같은 느낌은 들더라고요. 특히 이번 13화는 크게 몰아치는 무언가는 없었지만 김영선이 약물에 취했을 당시의 기억이 남았다는 것과 함께 성목사의 과거를 조명하여 후반부에 이 둘이 뭔가를 할 것이라는 복선을 주는 것 같았어요. 다만 아직도 답답한 고구마 요소가 드라마 상에서 많다는 것은 부정 못하겠지만.좀 아쉽게도 중반 약 10분가량의 장면을 다른 일 때문에 놓치고 말았는데 대강 그 부분이 성목사의 과거사가 직접 언급되는 부분이었나 싶더라고요. 대충 놓친 부분 다음부터 보고 판단하기론, 최장.. 2024. 12. 24.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1화 리뷰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1화 리뷰입니다. 이제 이 드라마도 다음 회차면 마지막화인데 일단 지난 10화는 이한신의 초기 목적 - 교도소 내에서 마약을 매매한다고 누명을 쓴 천수범 과장의 가석방을 성사시키는 등 일이 잘 풀려나가는 듯싶다가 이한신이 도리어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끝난 바 있어요. 거기다 예고편에서 오정그룹과 지동만 회장이 이리저리 수를 썼을 거라는 암시가 나와 결말 한 회차를 놔두고 고구마 상황이 펼쳐질 거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아마 이런 건 마지막 화에서 가장 큰 사건을 터뜨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일 텐데, 그럼에도 이번 회차에서 주인공들이 난관을 겪는 장면은 보기 괴롭더라고요. 이한신만이 아니라 교소관 선배였던 박진철까지 마약 매매라.. 2024. 12. 23.
『나의 해피엔드』 6화 리뷰 (2024. 1. 16. 작성)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6화 리뷰입니다. 원래 본방은 먼저 보게 된 다른 드라마와 시간이 겹쳐 사수하진 못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 중인데 어제는 좀 바빠서 보지 못하고 화요일이나 되어서야 6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드라마는 초반부이기 때문에 주인공인 서재원을 둘러싼 음모가 무엇인지, 또 서재원이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암시만 줄 뿐 확실하게 등장하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작중 서재원이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던가, 과거 친모가 어린 서재원을 데리고 바다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했던 장면 등이 의미심장하게 나오는 걸 보면 주변 인물들에게 숨겨진 면면만이 아니라 서재원에게도 뭔가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안겨줄 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이것이 자식인 아린의 친자 .. 2024. 12. 23.
『벌거벗은 세계사』 리뷰 : 금욕의 땅 라스베이거스는 어떻게 환락의 도시가 되었나? (2024. 4. 4. 작성) 현재 『벌거벗은 세계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랑 방영 시간이 겹치거나 다른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방송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예고편을 통해 이번 145화에 다루는 주제가 미국 네바다주에 속한 라스베이거스의 변천사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라스베이거스 하면 제대로 아는 것은 없어서 좀 오래전 유명한 미드였던 『CSI 라스베이거스』를 통해 이미지만 알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CSI 드라마나 소설에서 묘사되는 라스베이거스는 별 희한한 범죄가 다 일어나는 복잡한 도시였지만요. 이번에 비행기 타는 컨셉으로 도착한 곳은 당연하게도 라스베이거스가 속한 미국의 네바다주. 이번 강연 교수님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https://www.mk.co.kr/news/b.. 2024. 12. 23.
『도시괴담』 8부작 리뷰 (2022. 4. 5. 작성) 넷플릭스에서 『소년심판』과 『킹덤』 시리즈를 다 보고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작품입니다. 보통 알고리즘을 통해 평소 찾아보는 취향대로 작품이 나오기 마련인지라 이런 작품이 나왔던 것 같은데, 8부작이라 길지도 않고 한 회차의 분량도 십여 분 안팎인 짧은 내용이라 이틀에 걸쳐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괴담』이라는 제목답게 인터넷은 물론이요, 현실에서도 널리 알려진 괴담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일본의 드라마 『소름』이나 『기묘한 이야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도 있었고요. 분위기 자체만으로 볼 때는 가끔 블랙코미디 경향도 띠는 『기묘한 이야기』보다 『소름』과 더 가까웠던 느낌.그러나 한국 드라마치고는 소재가 신선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공포를 소재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는..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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