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94

『열혈사제 2』 4화 리뷰 드라마 『열혈사제』 2시즌 4화 리뷰입니다. 4화의 본방은 사정이 있어 사수하지 못하고 하루 지나서야 재방송을 통해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3화까지가 드라마의 도입부에 불과했다면 이번 4화는 빌런 중 하나인 김홍식이 성당을 찾아오면서 주인공인 김해일이 필연적으로 엮이게 된다는 것을 암시해 줬는데요. 여기서 드라마의 전개가 빠르다고 생각한 게 김홍식이 자신들을 쫓으며 방해해 온 신부로 위장한 인물(실제로는 신부가 맞지만 조직 입장에선 착각할 만한)이 김해일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장면이 금새 나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김해일 입장에서 성당을 찾아온 김홍식을 보면서 촉으로 위험한 인물이라는 걸 감지했을 뿐, 그가 보스라는 걸 파악한 상태는 아니며 문제의 병이 발발한 상태에서 막판에 김홍식의 부하들 - 라오스 쪽 .. 2024. 11. 17.
『노량 : 죽음의 바다』 리뷰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는 개봉 당일에는 바로 보러 가지 못하고, 부모님과 보러 갈 수 있게 적절한 날짜를 잡다 보니 감상이 약간 늦어진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극장에서 보는 게 좀 미뤄졌을 뿐이지 전작 『명량』과 『한산 : 용의 출현』을 극장에서 본 입장에선 마지막 시리즈인 『노량 : 죽음의 바다』도 늦더라도 극장에서 보기로 결심한 영화였습니다. 중간에서 끊는 것은 딱 질색인 구석도 있었고요.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 다른 이들의 리뷰를 찾아보면서 『노량 : 죽음의 바다』도 『한산 : 용의 출현』 때와 비하게 본격적인 전투씬에 들어가기 전 정치적인 면모 - 전편에서는 세작을 이용한 첩보전이라면 이번에는 일본군이 철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나라 군대를 이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짐 -가 지루하다는 .. 2024. 11. 17.
『한산 : 용의 출현』 리뷰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개봉 당시 빠르게 보기 위해 가까운 CGV 극장에서 오전 시간대를 예매해 두기까지 한 영화였습니다. 일단 영화 시사회 평을 찾아보았고, 전작인 『명량』보다 완성도 면에서 좋다는 것을 익히 알고 갔지만 기대치를 너무 높이면 실망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너무 방방 뜨지 않도록 자제하면서 극장을 찾아갔던 기억이 있어요. 일단 시사회의 평대로 앞부분은 지루함을 느꼈지만 후반부 한 시간이 몰아치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부는 후반부 전술의 빌드업,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 빌드업, 그리고 거북선 - 모종의 이유로 개조된 거북선 활약 - 빌드업이 다 들어가 있어서 이야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약간만 쳐냈더라면 좀 더 이야기가 탄력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2024. 11. 17.
『명량』 리뷰 영화 개봉 당시 대강 영화 커뮤니티를 둘러보다가 영화 『명량』의 관객수가 1600만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링크된 것을 본 적 있습니다. 영화 흥행의 이유에 대해서 뭐 보통 재밌어서, 시기를 잘 타서, 이순신 장군님의 인지도 덕택에 상영관이 많아서 등등의 이유가 거론되었는데 아무래도 영화만의 파워가 있지 않다면 그런 흥행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일단 영화의 평을 찾아보면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도 처음엔 볼 생각이 없다가 영화관에 가게 될 계기가 생기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이 영화 『명량』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러 근처에 있는 CCV를 갔더니 월요일 낮 시간대라 그런지 한산하긴 했으나 폭발적인 흥행 덕인지 상영관 근처 곳곳에 영화 흥행에.. 2024. 11. 17.
『손 the guest』 11화 리뷰 (2018. 10. 18. 작성) 드라마 『손 the guest』 11화 리뷰입니다. 이번 11화는 지금까지 본 에피소드 중 가장 비극적인 내용이 되었습니다. 전편에서 할아버지를 너무 박일도처럼 몰아가는 게 이상하다 싶었더니, 역시 할아버지는 억울한 거였고 등장할 때마다 사망 플래그가 아닐까 불안하더니 예상대로 되더군요. 왠지 누군가가 범인이라고 노골적으로 몰아가면 반전으로 범인이 아니라고 등장하는 추리극 같았다고도 할까요? 보면서 주인공인 윤화평의 멘탈이 과연 멀쩡할까 싶었던 11화였습니다.드라마 초반 에피소드들이 악령에게 씐 사람들을 구마하는 내용이 주였다면 10화부터는 박일도가 본격적으로 누구인가 추적해가는 내용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인데, 이번 11화에서 박일도의 생전 모습에 대한 단서가 언급되었습니다. 그런데 박일도가 악랄한 사이코.. 2024. 11. 17.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6화 리뷰 (2024. 1. 31. 작성)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6화 리뷰입니다. 6화는 사정상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고 나중에야 재방송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편성시간대가 밤늦게인지라 늦게 보게 되었네요. 일단 여전히 답답한 점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는데, 프로파일링 자체가 2000년대 초 낯선 개념이라 경찰들 내부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은 초반부터 확실하게 보여준지라 어느 정도 이 부분의 답답함은 각오하고 본 바 있습니다. 그래도 경찰들 내에서도 범죄분석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는 점이 다행인데, 일단 프로파일러 개념을 낯설어하면서도 끝까지 범죄분석팀을 지지해 주는 과장님이나 기수 대장님은 진짜 훌륭한 상사의 표본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라고요. 간간이 도와주는 감식계장은 .. 2024. 11. 1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