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지현25 『굿파트너』 9화 리뷰 (2024. 8. 24. 작성) 드라마 『굿파트너』 9화 리뷰입니다.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주인공 차은경의 이혼소송이 길어졌는데, 아무래도 다음 10화에선 서서히 마무리가 될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9화에 등장한 사건들은 그동안 수임했던 다른 사건들에 비하면 현실적으로 답답하고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많긴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로펌에 의뢰한 당사자는 유부남이랑 불륜을 저지르고 위자료를 청구받는 내연녀 입장이면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자료를 낼 수 없다고 우기는 뻔뻔한 내용이라서요. 심지어 이번에 주인공들이 수임한 사건은 현재 차은경의 이혼 소송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내연녀의 한심함과 뻔뻔함이 더 부각되는 경향이 심했습니다. 최사라도 그렇고 이번 의뢰인도 그렇고 불륜 저지르는 인간들은 머리 나쁘고 이기적이라는.. 2025. 4. 6. 『굿파트너』 8화 리뷰 (2024. 8. 23. 작성) 드라마 『굿파트너』 8화 리뷰입니다. 역시 이 드라마는 부수적인 로맨스는 줄이고 법정과 사건에 집중해야 몰입도가 높고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조금 의외였던 것은 드라마 중반쯤이 되면 주인공 차은경의 이혼 소송이 어느 정도 정리될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튀어나오면서 사건이 길어진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차은경의 남편 김지상은 이미 초반부터 외도를 저지르고 자기 부인한테 책임을 돌리면서 하남자 인증을 꾸준히 하긴 했지만, 최근 회차 들어 그 바닥에 바닥을 치는 느낌. 그동안 드라마를 보면서도 불륜을 저지르며 배우자와 자식에게 상처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자식인 재희한테는 진심인 아버지가 아닐까 했는데 막판 가사 조사관에게 털어놓은 재희의 속내를 살펴보면 그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2025. 4. 5. 『굿파트너』 7화 리뷰 (2024. 8. 17. 작성) 드라마 『굿파트너』 7화 리뷰입니다. 지금까지 이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면서 느낀 거지만 이 드라마는 이혼 소송이 주제니 답답한 요소와 막장 드라마적인 분위기가 초반에 있어도 결국 결말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사이다를 주며, 주인공들인 한유리와 차은경의 워맨스 그리고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같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돋보일 때 가장 몰입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 서사는 불필요하게 여겨지는데 일단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한유리와 전은호의 로맨스가 굉장히 식상한 데다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아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드라마를 보다가 이 둘이 로맨스 구도로 전개되는 장면이 나오면 몰입이 떨어져서 일부러 딴짓하려고 자리를 피하는 수준이에요...그리고 이번 회차에서는 예고편에서 이.. 2025. 4. 4. 『굿파트너』 6화 리뷰 (2024. 8. 17. 작성) 드라마 『굿파트너』 6화 리뷰입니다. 원래는 본방을 보고 난 뒤 바로 써야 하는 리뷰지만 약간 사정이 생겨 포스트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그동안 파리올림픽 기간이랑 겹쳐 결방이 긴 덕택에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았다는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 건지 몰라도 6화가 막 시작했을 무렵에는 나도 모르는 새 꽤 많은 내용이 진행되었다는 착각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6화의 오프닝은 다른 부연 설명 없이 바로 차은경의 이혼 재판 과정을 보여주면서 시작했는데요. 생각해 보니 5화의 엔딩이 기자들의 수많은 질문을 물리치고 한유리와 차은경이 재판장으로 들어서는 장면으로 끝이 났고 6화의 오프닝은 바로 이 장면과 이어지는 것이더라고요. 하지만 재판 과정은 특별한 반전 없이 딸 재희의 양육권을 두고 누가 더 그 자격에.. 2025. 4. 3. 『굿파트너』 5화 리뷰 (2024. 7. 26. 작성) 드라마 『굿파트너』 5화 리뷰입니다. 드라마 방영 시기가 파리 올림픽과 겹쳐 아쉽게도 다음 회차부터 결방이라는 소식은 미리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5화는 개인적으로 중간에 지루하다 싶은 부분도 있고, 굳이 내용상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싶은 것도 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러브라인 부분은 드라마 장르에 굳이 필요한 것이 아닌데도 자꾸 중간에 끼어들어 몰입을 심하게 흐트러뜨리는데요. 한유리의 성장기를 다룰 거라면 여러 의뢰인과 각양각색의 이혼 가정을 만나 뭔가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좋지, 동료 변호사인 전은호와 억지스럽게 로맨스를 구축하는 건 영 아니다 싶었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지난 회차 모텔 씬은 오버였고, 이 둘은 대화 잘 통하는 동료 변호사로서 분위기를 가끔 전환시키는 용도로 .. 2025. 4. 2. 『굿파트너』 4화 리뷰 (2024. 7. 20. 작성) 드라마 『굿파트너』 4화 리뷰입니다. 이번 4화는 중간에 쓸데없다 싶을 정도로 분량을 차지하던 내용을 빼면 흥미진진했는데요. 암만 생각해도 한유리가 동료 변호사인 전은호랑 술을 마시다가 모텔까지 간 뒤 깨어나는 장면은 왜 삽입되었는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남녀 두 명이 술을 먹다가 자신들도 모르게 사고를 치는 클리셰는 요새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식상하기까지 한지라 흥미를 돋울 요소도 아니요, 애초에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바라는 건 두 변호사인 차은경과 한유리가 각각 다른 가치관으로 부딪히면서도 재판에서 승소를 이끌어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며 난관을 극복해 가는 내용일 텐데 말이죠. 차라리 저런 억지스러운 로맨스 코드보다는 한유리가 자기가 맡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발로 뛰는.. 2025. 4. 1.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