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성서사27

『우리, 집』 6화 리뷰 (2024. 6. 8. 작성) 드라마 『우리, 집』 6화 리뷰입니다. 드라마가 중반에 오면서 중요한 인물들의 서사가 더 상세하게 풀리긴 했는데 여전히 미스터리나 의문점은 많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번 6화는 다름 아닌 이세나의 시점으로 이세나와 최재진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풀어주기는 했는데,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최재진이 이세나한테 놀아나 불륜까지 저지르고 노영원을 기만했다는 사실이지 이세나가 왜 저러는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이번 6화의 오프닝은 남편(진짜 혼인한 남편은 아니고 사실혼으로 추정)이 불에 타 죽은 사건 때문에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는 이세나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6화 내내 그려지는 이세나의 모습은 그저 사이코 나르시시스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느낌이었습니다.자신을 취조하는 경찰이나 심리.. 2025. 3. 2.
『우리, 집』 5화 리뷰 (2024. 6. 7. 작성) 드라마 『우리, 집』 5화 리뷰입니다. 문득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이 드라마의 오프닝이 매우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종종 어떤 드라마들은 오프닝에서 배우들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게 아니라 추상적인 이미지로 연출하여 드라마의 내용을 암시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당장 생각나는 게 타사 드라마였던 『유괴의 날』이 그랬는데 왠지 오프닝 느낌이 그것과 비슷해서 『우리, 집』도 오프닝을 잘 살펴보면 앞으로의 내용을 알려주는 복선이나 상징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여간 5화 본편으로 들어가면, 노영원과 홍사강은 남편이자 아들인 최재진의 행방을 찾아 통영의 섬까지 내려왔다가 그가 빌린 렌트카가 물속에 빠진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차를 꺼내자마자 안에서 커다란 가방이 떨어져 나와 충격을 안겨줬습.. 2025. 3. 1.
『우리, 집』 4화 리뷰 (2024. 6. 1. 작성) 드라마 『우리, 집』 4화 리뷰입니다. 왠지 이 드라마는 전편인 3화부터 코믹한 장면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특정 캐릭터 - 홍사강을 적극적으로 돕는 국숫집 사장인 박강성이나 오선생의 남자친구인 구경태, 그리고 노영원의 남동생 노영민이 나오는 장면이 되면 왠지 심각한 분위기가 걷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노영원과 홍사강은 남편이자 아들인 최재진의 행방 때문에 진지하게 주변을 조사하는 있으며, 특히 노영원은 시아버지인 최고면이 고용했다던 탐정(배우 정웅인 특별출연)의 조사로 인해 환자인 줄 알았던 이세나가 남편의 내연녀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 등 심각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최재진이 1년 동안 자신을 속이며 기만했다는 사실과 시어머니인 홍사강이 그 사실을 알면서 침묵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기까지 .. 2025. 2. 28.
『우리, 집』 3화 리뷰 (2024. 5. 31. 작성) 드라마 『우리, 집』 3화 리뷰입니다. 전편인 2화는 노영원이 자신에게 온 발송인 불명의 택배에서 나온 건물의 미니어처를 보고 찾아간 펜션 - 과거 최재진의 가족과 노영원의 가족이 추억을 쌓았던 곳 -에서 오선생이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걸 발견하는 장면으로 끝났는데요. 이때 시어머니 홍사강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그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홍사강은 왜 거기에 있는지 의문을 던진 바 있습니다. 왠지 이번 3화에서 홍사강은 자신의 결백을 어필하면서 며느리인 노영원을 가족을 지키는 일에 끌어들이고는 있는데, 그 행동이 어딘가 꾸며낸 것처럼 수상쩍은 데가 많아 의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설마 이런 장르물 드라마 2화에서 흑막이 벌써 정체를 드러낼까 싶긴 하지만 노영원이 홍사강 손에 놀아나는 .. 2025. 2. 27.
『우리, 집』 2화 리뷰 (2024. 5. 25. 작성) 이번에 보게 된 드라마 『우리, 집』 2화의 리뷰입니다. 드라마를 보기 전에 이 드라마가 어떤 내용인지 예고편이나 소개 글을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장하는 배우가 누구인지 아는 수준으로만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1화의 전개는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 많이 나온 데다 - 시아버지인 최고면이 낙석을 맞아 사고사, 노영원의 부친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우려고 공작질을 한 것 - 주인공인 노영원을 중심으로 수상쩍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바람에 대체 그 주변으로 무슨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지 짧은 머리로나마 추리를 하면서 보게 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의심스럽다고 여겨지는 인물은 시어머니인 홍사강이었는데 남편의 장례가 치러진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노래를 틀며 춤을 추는 모습은 기묘하기 짝이 없었거.. 2025. 2. 26.
『우리, 집』 1화 리뷰 (2024. 5. 24. 작성) 드라마 『우리, 집』은 종영한 『수사반장 1958』의 후속작이라는 것만 알았지, 어떤 내용인지 검색을 해보거나 예고편을 찾아보지 않은 채 1화를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그나마 먼저 알게 된 건 김희선 배우가 출연한다는 정도랑 포스터만 보고 장르가 스릴러 같다는 정도만 예측했음) 그저 처음에는 『수사반장 1958』이 끝났으니 그다음에 하는 드라마가 재미있을 것 같으면 꾸준히 보고 아니면 말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드라마를 보게 되면서 의아하게 생각했던 건 제목의 구성이었습니다. 처음엔 제목을 단순히 '우리 집'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우리'와 '집' 사이에 쉼표가 있어 두 단어를 구분 짓고 있고 그 의미가 '우리의 집'이라거나 '우리 가족'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었어.. 2025. 2. 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