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동휘22 『수사반장 1958』 4화 리뷰 (2024. 4. 27. 작성) 드라마 『수사반장 1958』 4화 리뷰입니다. 일단 전편인 3화 말미에 어린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것이 불법입양과 관련되었을 거라는 암시가 나와 이번 회차의 내용은 꽤 암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드라마의 톤이 마냥 우울하게 그려지는 건 아니며 범인을 잡아내고 빌런이 응보를 치렀다는 내용이 나오긴 합니다만 사건 자체는 진짜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해도 진심 우울한 내용이었습니다. 과거에 아이들을 입양 보내면서 불법적으로 돈을 챙기거나 고아가 아닌 아이들까지 포함시켜 가족들이 생이별을 하는 사건이 적지 않았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까지 사망하는 상황이 나와 더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모형이나 CG로 보이긴 합니다만 아기들의 시신이 잠깐이나마 직접적으로 나오는 장면까지.. 2025. 2. 16. 『수사반장 1958』 3화 리뷰 (2024. 4. 26. 작성) 드라마 『수사반장 1958』 3화 리뷰입니다. 왠지 회차가 진행되면서 더 흥미진진해지는 게 아마 사건이 좀 더 다양해지고, 주연 멤버들도 다 채워졌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요. 이번 3화의 주요 사건은 예고편에서 나왔듯이 은행을 터는 강도단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총을 들고 은행을 터는 사건은 현재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물어졌지만 (요새는 보이스피싱이나 고객의 돈을 빼돌리는 횡령 사건이 더 많을 듯) 왠지 저 시절에는 치안이 지금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현금을 많이 사용한 지라 은근히 저런 강도 사건이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번 회차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은행에서도 거액은 커다란 금고에 놓고 비밀번호를 돌려 맞추는 자물쇠를 이용하여 그것을 닫아놓기 때문에 은행 지점장 없이는 돈을 꺼내기 .. 2025. 2. 15. 『수사반장 1958』 2화 리뷰 (2024. 4. 20. 작성) 드라마 『수사반장 1958』 2화 리뷰입니다. 2화까지의 전개는 종남경찰서 수사 1반 - 주인공인 박영한이 소속되어 있는 팀의 멤버들이 비로소 갖추어졌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왠지 2화는 큰 사건은 터지지 않았지만 개그씬이 많고 멤버들끼리의 관계성이 쌓이는 회차라 그런가 1화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50년대 후반이 배경인 탓에 현재랑은 사고가 달라 좀 더 날것의 표현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면 후반부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미군들끼리 싸움이 있었을 때 인종차별적인 대사가 나오는 건 진짜 저 시대라면 있을 법한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또 빌런이자 정치깡패인 이정재의 존재감이 드리워지기도 하고, 박영한이 자기를 급습한 조직원들에게 쫓기는 위기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어둡지.. 2025. 2. 14. 『수사반장 1958』 1화 리뷰 (2024. 4. 20. 작성) 드라마 『수사반장 1958』 1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끝나고 그다음 후속작이 『수사반장 1958』이라는 사실은 미리 알고 있었는데 처음엔 이 드라마가 과거에 MBC에서 했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리메이크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드라마를 보기 전에 정확한 제목은 알지 못한 채 '수사반장'이라는 제목만 보고 예상한 것이 타사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 같은 한 복고풍 80년대 배경의 수사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검색으로 찾아보니 제목은 정확하게 『수사반장 1958』이었으며 과거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그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이고, 58년도를 배경으로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시대 배경이 1958년도이니만큼 기존에 봤던 복고풍 드라마보다 더 이전 시간대.. 2025. 2. 13. 『쌉니다 천리마마트』 12화(최종화) 리뷰 (2019. 12. 7. 작성)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12화 리뷰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이 드라마를 본방사수한다고 12시 넘게 버텨왔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어서 편해지긴 하겠지만 애착 가지고 본 재미있는 드라마가 끝나는 것은 역시 아쉽습니다. 이 드라마는 장르가 병맛이지만 은근 힐링되는 부분도 있어서 가끔 불쾌하거나 안 좋은 일 있을 때 회복제로 보는 맛도 있었거든요. 이런 독특한 드라마가 또 나올 수 있을까요?마지막 화에선 천리마마트의 존립을 두고 갈등하는 이야기들이 나와 여느 때와 달리 상당히 진지한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유의 병맛 코믹 코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요. 그래도 주인공들이 몸담는 의미 깊은 장소가 없어진다는 결말은 애초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작중 조미란 대.. 2025. 2. 9. 『쌉니다 천리마마트』 11화 리뷰 (2019. 11. 30. 작성)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11화 리뷰입니다. 드라마가 12부작이니 다음 주면 종영이겠는데 11화 본방 내용이나 다음 화 예고편을 보면 확실히 마지막 같다는 느낌. 드라마 1화 초반에 천리마마트가 돈세탁 용도로 운영된다고 언급되었는데 그것이 회수되기 시작했네요. 생각해 보면 1화에서 자동차에 털 나는 왁스 건은 일종의 핑계고 대마 그룹 회장은 천리마마트의 문제를 알고 그것을 해결하라고 정복동을 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라마 장르도 장르고 보통 주인공들은 막판에 잘 해결해 나가는 게 마땅하니까 등장인물들이 걱정하듯 천리마마트 사라질 거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될 성싶지만.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건 권영구 이사 측이지만 실제로 권영구도 드라마 상에서 엄청 망가지는 인물이라 딱히 밉상은.. 2025. 2. 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