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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635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17화-18화 리뷰 (2020. 2. 19. 작성) 드라마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17화-18화(구9화) 리뷰입니다. 드라마가 차근차근 떡밥을 회수해 가면서 전개가 빨라지는 느낌이라 오늘 방영분은 상당히 몰입감 있게 본 것 같습니다. 저번 예고편에서 김태평의 보호자인 백선생이 점검인으로 위장한 구도경에게 죽음을 맞는 듯한 묘사가 보였는데,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전개였지만 다만 구도경이 백선생까지 죽이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보면서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김태평의 소중한 사람을 노리는 이유라면 어째서 그러는 것인지, 구도경이 왜 그렇게 김태평에게 원한을 품는 듯한 묘사가 나왔는가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이번 방영분을 보니 그 심리를 좀 알 것 같더라고요.구도경이 다른 사람들  2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인 김형수나 당시 사건을 맡은 남계장을 비롯한 .. 2025. 2. 16.
『인챈티드 월드 : 낯선 밤의 그림자 유령』 리뷰 처음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무슨 종류의 책인가 싶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인챈티드 월드』는 "천지창조, 거인, 난쟁이, 마법, 용, 사랑, 요정, 마법사, 유령, 크리스마스, 마법의 동물 등 전 세계에서 전해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별로 묶어, 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집대성한 책"이라고 나오는데요. 종류는 다섯 권이지만 역시 취향상 가장 눈에 띈 제목이 이거였거든요. 80년대 중반에 나온 책을 다시 낸 거라고 하지만 현재의 시점으로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읽을 만한 유령과 귀신 소동이 주를 이루는 책입니다.내용은 전설이나 신화 속에 등장하는 괴물, 죽음을 불러오는 귀신 혹은 요정들의 이야기나 폴터가이스트현상 여러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유령 목격담등을 다루고 있어요. 현대식으로 따지면 도시괴담이.. 2025. 2. 16.
『그로테스크』 리뷰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 중 예전에 읽었던 『아임 소리 마마』는 캐릭터의 기괴함이나 작가가 눈여겨보고 중시하는 부분이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기리노 나쓰오의 소설 세계를 찾아보면 어느 소설이든 상황이 절망적이라는 점은 다 비슷하던데 개인적으로 『아임 소리 마마』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어느 소설이 먼저 나온 건지는 모르지만 이 『그로테스크』가 『아임 소리 마마』처럼 꿈도 희망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요. 그럼에도 『아임 소리 마마』는 주인공이 워낙 상식을 뛰어넘는 인간인지라 좀 거리를 두면서 읽을 수 있었던 데 반해 『그로테스크』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들이었고 다만 주인공의 동생인 유리코에 한해서만은 꽤나 난해한 느낌을 받았을 뿐입니다. 유리코.. 2025. 2. 16.
『셀럽병사의 비밀』 리뷰 : 김구 선생도 피해 가지 못한 인류의 대재앙, '스페인 독감' (2025. 2. 15. 작성) 『셀럽병사의 비밀』은 검색하면 "세계사, 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그때 그 유명인은 왜,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을까? 역사 속 인물과 현대 셀럽들의 죽음을 통해 알아보는 질병과 의학의 세계"라는 프로그램 소개문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생소할 수 있는 의학과 질병의 역사를 누구나 알만한 역사 속 유명인들을 통해 고찰하며 그들의 생활이나 죽음(보통 의문사일 경우)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요. 우연히 재방송을 통해 일부 방송(3화 오드리 헵번 편)을 재미있게 본 뒤로 재방송과 ott 서비스를 통해 기존 회차들을 감상하고 이후 될 수 있으면 본방을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번 8화는 본방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지만, 리뷰 자체는 사정.. 2025. 2. 15.
『이중인격 :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 리뷰 새삼스레 느끼는 거지만 하나의 문학작품이 사회의 획을 그으면 그 작품의 이름이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예전에 리뷰한 『프랑켄슈타인』이 그랬고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소설들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그 소재의 특이성이나 괴기함 때문에 그 소설들이 사람들에게 굉장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특히 『지킬박사와 하이드』 같은 경우는 현대의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인 이중인격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작품이라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나 싶습니다. 당연히 책에서 이르는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이란 단어도 바로 그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고요. 하지만 읽다 보면 우리가 흔히 영화나 소설에서 보는 이중인격과는 의미도.. 2025. 2. 15.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13화-16화 리뷰 (2020. 2. 13. 작성) 드라마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13화에서 16화까지 리뷰입니다. 이번 방영으로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는 중반까지 오게 된 셈인데요. 하지만 저번 주 빠른 전개에 비해 이번 주 내용은 어딘가 늘어지는 느낌을 종종 받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약간 놓쳤다 싶은 부분도 있어서 어제 13화와 14화는 리뷰를 제때 쓰지 못하고 다음 회차 분량까지 다 본 뒤에 합쳐서 포스트를 쓰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은 있는 것 같은데 뿌려진 떡밥들은 차근차근 회수하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또 엔딩을 잘 끊는 느낌인데, 김태평의 보호자 백선생은 죽지 않았으면 하지만 예고편을 보니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는 것 같네요.드라마가 범죄자와 싸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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